죽음의 대상은 리셋터 뿐만이 아니었다
김지수 딸의 정체는?
김지수 딸의 정체는?

형주(이준혁 분)와 가현(남지현 분)은 꽃바구니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각자 조사를 했고, 그 내용을 공유하는 ‘따로 또 같이’ 공조를 계속 이어갔다. 형주는 예리한 촉으로 꽃바구니에 들어있었던 압화 장식이 되어있는 카드를 알아보기 시작했고, 가현은 꽃바구니의 꽃을 알아보러 다녔다. 그 결과 형주는 수제 압화 카드가 유통된 꽃집 리스트를 찾아냈다. 그 중에서도 노섭(윤주상 분)의 카페와 가깝다는 이유로 눈에 띈 한 가게에 시선이 꽂혔다.
ADVERTISEMENT
재영의 집을 찾은 형주. 그에게 정체가 뭐냐며 꽃바구니를 왜 보낸 것인지 물었지만 재영의 입에서는 또 다시 허를 찌르는 답이 나왔다. 진짜를 찾기 위해 가짜를 보냈다는 것. 그는 이어 꽃바구니를 받았을 때 다른 사람들은 황당해하고 공포스러워 한 반면 가현은 의심하는 표정이었다며 그를 의심했다. 이에 형주는 가현이 봤다면 그 꽃을 찾기 위해 화훼단지를 몇 시간 동안 돌아다닐 리가 없다며 도울 거 아니면 방해는 하지 말자는 말을 남기고 돌아섰지만, 그의 눈빛에서는 의혹의 불씨가 생겨난 듯한 느낌을 풍겼다.
이후 형주와 만난 가현은 경만(임하룡 분)과 증석(정민성 분)의 집을 찾아다니며 꽃바구니를 다시 확인해본 결과, 지안원으로 배달된 꽃바구니 속 메시지 카드와 달랐고 지금까지 자신이 조사한 모든 내용을 공유했다. 이에 가현에 대한 의심을 거두고 재영이 보낸 가짜 꽃바구니였음을 알려준 형주. 가현 형주에게 자신을 의심했던 거냐고 물었고, 형주는 “믿고 싶어서 확인한 겁니다”라고 답했다. 두 사람의 열띤 조사에도 꽃바구니를 보낸 진짜 정체는 다시 오리무중이 되었지만, 형주와 가현 두 사람 사이에는 끈끈한 의리가 생겨난 순간이었다.
ADVERTISEMENT
여기에 형주가 얻은 정보는 증석에게 꽃바구니를 배달한 모자남이 혜인의 남편이라는 사실. 두 사람은 리셋터들을 위협하는 범인이 혜인까지 초대했다는 전제를 알아내는데 성공했다.
그렇게 꽃바구니의 퍼즐을 맞춰가기 시작한 형주와 가현은 메시지의 공통점 또한 알아냈다. 형주는 연수의 약혼자를 통해 그의 카드에는 ‘영혼의 무지개’라는 메시지가 적혀져 있었다는 것을 파악했고, 이 모든 정보를 자신의 웹툰 ‘히든 킬러’ 속에 넣어놨던 가현은 댓글을 통해 책 ‘운명의 조각들’에 삽입되어 있는 이미지와 글귀라는 것을 알아냈다. 그리고 것이 모두 리셋터들의 사인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까지 밝혀내면서 소름을 유발했다.
ADVERTISEMENT
형주과 가현은 혜인을 상대로 사기를 치려는 사람을 잡아주면서 콤비 활약을 펼친 끝에 그에게 꽃바구니 주문 의뢰를 한 사람이 모두 고등학생이라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후 다시 꽃바구니 주문이 들어왔다는 혜인의 연락을 받았고, 이번 메시지 카드의 문구는 ‘운명에 맞서는 인생의 선장이 되리니’라는 것과 그림은 마차 사고로 쓰러져 있는 말과 사람의 모습이 비춰져 긴장의 고리를 더욱 팽팽히 당겼다.
그 시각, 배정태는 이신을 찾아갔다. 자신이 찍은 사진들을 들이밀며 그가 리셋한 이유를 알고 있다며 그를 협박했지만, 이에 당황한 기색 하나 없이 오히려 더 여유를 되찾은 이신. 자신 역시 배정태가 리셋한 이유를 알고 있다면서 “나한테 해야할 게 협박일까요? 부탁일까요?”라고 되물었고, 두 사람 사이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ADVERTISEMENT
그 순간, 꽃바구니를 보낼 주소를 전달받았다는 혜인의 연락을 받게 되는 형주와 가현이 그의 가게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두 사람이 막 도착했을 때 가게가 폭발하면서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 리셋터가 아닌 혜인이 왜 생존 게임 속으로 휘말리게 된 것인지, 꽃바구니를 보낸 진짜 정체는 누구인지, 그리고 이신과 배정태가 서로 쥐고 있는 약점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11~12회는 오늘(7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