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박소담, 3일 인스타그램에
붉은색 동백꽃 사진으로 추념
누리꾼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붉은색 동백꽃 사진으로 추념
누리꾼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우 정우성과 박소담 등 유명 연예인들이 제주 4.3 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했다.
정우성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3'이라는 글과 함께 빨간 동백꽃 한 송이가 핀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올해 72주년을 맞은 제주 4.3 사건 희생자를 추모한 것으로 보인다.
박소담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를 통해 빨간 동백꽃 사진을 올렸다.
4·3 희생자 추념일은 1948년 4월 3일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한 남로당 제주도당의 무장봉기와 미 군정의 강압이 계기가 돼 제주도에서 일어난 민중항쟁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법정기념일이다. 당시 전체 제주도민의 10분의 1인 3만명 가량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겨울에 피어 4월에 지는 동백꽃은 4.3의 영혼들이 붉은 동백꽃처럼 차가운 땅으로 소리없이 스러져갔다는 의미를 담고있어 해당 사건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꽃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도 "잊지 말아야 한다"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념 연예인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정우성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3'이라는 글과 함께 빨간 동백꽃 한 송이가 핀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올해 72주년을 맞은 제주 4.3 사건 희생자를 추모한 것으로 보인다.
박소담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를 통해 빨간 동백꽃 사진을 올렸다.
4·3 희생자 추념일은 1948년 4월 3일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한 남로당 제주도당의 무장봉기와 미 군정의 강압이 계기가 돼 제주도에서 일어난 민중항쟁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법정기념일이다. 당시 전체 제주도민의 10분의 1인 3만명 가량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겨울에 피어 4월에 지는 동백꽃은 4.3의 영혼들이 붉은 동백꽃처럼 차가운 땅으로 소리없이 스러져갔다는 의미를 담고있어 해당 사건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꽃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도 "잊지 말아야 한다"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념 연예인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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