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 써주고 싶은 '無결점'
"단점이 없는 게 단점"
"단점이 없는 게 단점"

이날 5인방의 대학동기이자 소식통인 봉광현(최영준 분)은 채송화, 이익준(조정석 분), 안정원(유연석 분), 김준완(정경호 분), 양석형(김대명 분)에 대해 “다들 한 가지씩 없는 친구들”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5인방의 정신적 지주인 채송화가 없는 유일한 한 가지를 ‘단점’이라 꼽으며 “나 시간 있으면 송화 위인전 쓸려고”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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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적으로만 철두철미한 것이 아니라 채송화는 일상생활 또한 특별하게 만들었다. 봉광현이 “송화는 노는 것을 좋아해서 술도 잘 마시고 가끔 또라이 짓도 한다. 게다가 순수하다”라고 말한 것처럼, 채송화는 교회에서마저 안무 대표로 나서서 열정을 불살랐다. 이에 장윤복(조이현 분)은 “저 노래가 저렇게 신나는 노래였냐?”라고 감탄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런 채송화의 매력은 20년 전에도 드러났다. 음치인 채송화가 대학시절 밴드의 보컬을 맡을 수 있었던 이유는 원하는 게 있으면 수단을 가리지 않고 해내는 성격 때문이었던 것. 이날 방송에서는 채송화가 음치인 사실을 속이기 위해 목이 쉰 척을 하며 보컬 자리를 따내는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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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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