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 중 고예림(박선영 분)은 남편 이태오(박해준 분)의 외도를 의심하기 시작한 지선우(김희애 분)의 눈 안에 들면서 초반부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갈색 머리를 한 고예림은 이태오의 주머니에서 떨어진 체리 색 립밤과 똑같은 립밤을 사용하거나 “이태오와 별일 없냐”고 묻는 지선우의 말에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는 듯 하면서도 찰나의 짧은 망설임을 보여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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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으로 박선영이 김영민(손제혁 역)과 함께 비밀을 가진 문제적 부부의 한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면서 다정다감한 현모양처이지만 내면을 알 수 없는 비밀스러운 인물인 고예림을 얼마나 섬세하게 그려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 앞서 다른 작품에서 보여줬던 모습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박선영의 우아하고 단아한 외모와 세련되고 지적인 스타일링은 보는 이들을 캐릭터에 더욱 몰입시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까지 제공하며 눈길을 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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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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