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조권 인스타그램
/사진= 조권 인스타그램
그룹 2AM 출신 가수 조권이 24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조권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군악대 병장 조권은 3월 24일부로 전역을 명 받았다"며 "오지 않을 것만 같던 전역의 날을 드디어 맞이하게 됐다. 저를 기다려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이어 "결코 쉽지만은 않았고 다사다난 하기도 했다"면서 함께 군 생활을 보낸 부대원들과 기다려준 가족,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또 "살면서 평생 잊지 못할 순간들이 굉장히 많았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해 주는 중요한 시간들과 대한민국을 위해 충성을 다했다"며 "맡은 임무를 끝까지 최선을 다해 수행하여 지나고 보니 행복했던 추억도 많이 남았다. 이제는 예비역 조권이 됐고 본업인 가수 조권으로 돌아가, 내가 가고자하는 무지개빛 다양한 모습을 기대 많이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조권은 전투복을 입고 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선 군 생활 중 부대원들과 함께한 모습과 활동들을 공개했다.

조권은 이어 올린 게시물을 통해 전역을 축하하는 케익과 과거 자신의 활동 시절 영상을 올리며 복귀를 알렸다.

조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군 방침에 따라 말년 휴가를 마치고 부대 복귀 없이 바로 전역했다.

2018년 입대한 조권은 군악대로 복무했으며 육군본부 창작 뮤지컬 '귀환'에 출연한 바 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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