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 지질한 악역 장근원으로 호평
안보현 "아버지에게 버림 받았으면 통제 불능 상태된 것"
안보현 "아버지에게 버림 받았으면 통제 불능 상태된 것"

‘이태원 클라쓰’는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반란을 다룬 작품이다. 동명의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안보현은 장가그룹의 장남 장근원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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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의 말대로 장회장은 장가를 위해 10년 전 사고의 책임을 모두 아들 장근원에게 뒤집어씌우며 발을 뺐고, 장근원은 7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안보현도 검찰에 끌려가기 전 아버지와 마주한 장면을 많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는 “장근원에게서 평소 보지 못했던 표정과 행동이기에 어떻게 표현을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갑자기 왜 저래?’가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장근원의 마음을 이해시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출소 후 장근원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장회장을 찾아가 “제 인생이 이렇게 된 이유는 잘 알고 있다. 아버지의 장가, 내가 지켜주겠다”며 김다미를 납치, 박새로이 살인을 교사한다. 어찌 보면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컸을 텐데도, 아버지의 장가를 지켜주겠다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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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는 지난 21일 16.5%(닐슨코리아) 시청률로 종영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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