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X김소은 '씨네타운'에 출격
성훈 "박나래, 남자였어도 안아줬을 것"
사진=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 영상 캡처.
사진=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 영상 캡처.
배우 성훈이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개그우먼 박나래와 포옹을 한 이유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 개봉을 앞둔 성훈과 김소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성훈은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나래에게 포옹해주는 모습 보고 감동받았다"는 한 청취자의 말에 "성격상 남자든 여자든 감정표현을 말로 서툴게 하는 편이라 안아주는 게 표현의 방법이다. 나래가 됐든 남자 멤버가 됐든 똑같이 안아줬을 것 같다"고 말했다.

1년 동안 박나래와의 포옹을 생각했다는 이야기에는 "1년 동안 주구장창 그 생각을 한 건 아니다. 그 전 연말 시상식 때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었는데 영자 누나가 대상도 받으셨고 연말 시상식 자리가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안아주는 게 예의도 아닌 것 같아 못 했었다"면서 "1년 뒤에 나래가 대상을 받아 기쁜 마음에 축하한다고 안아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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