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안 "아픈 걸 티내고 싶자 않았다" 눈물
김경란, 노정진과 첫 데이트
정수연 父 "우리가 결혼을 빨리 하라고 해서…"
김경란, 노정진과 첫 데이트
정수연 父 "우리가 결혼을 빨리 하라고 해서…"

이지안은 “아픈 걸 티내고 싶지 않아 집에서도 나 혼자만 시간을 보냈다”며 뜨거운 눈물을 흘려 애틋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시 사랑할 준비가 됐나’라는 화두에서는 다들 절로 올라가는 입꼬리로 설렘을 드러냈고, “체력이 좋은 사람”에 모두들 수긍해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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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색소포니스트 노정진(리차드 로)과 기분 좋은 소개팅을 진행했던 김경란은 설레는 첫 데이트에 나섰다. 한낮의 대학 캠퍼스에서 오랜만에 재회한 이들은 잠시 어색해하기도 했으나, 노정진이 김경란의 라디오를 자주 듣는다는 이야기를 꺼내면서 ‘그린라이트’의 기운이 샘솟았다. 김경란은 아침 일찍부터 노정진을 위해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어왔다고 밝혔고, 노정진의 교수실에서 로맨틱한 점심 데이트가 성사됐다.
추운 날씨에 얼어버린 샌드위치가 ‘반전의 맛’을 안겼지만, 노정진은 아랑곳 않고 맛있게 먹었다. 이후 노정진은 자신도 선물을 준비했다며 김경란을 위해 구입한 색소폰과 애칭인 ‘애나 킴’ 명찰을 전달했다. 예상치 못한 선물에 김경란은 감동과 행복을 동시에 표현했고, 뒤이어 ‘커플 색소폰’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출연진은 “선물인지 예물인지 모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의 본격적인 색소폰 1대 1 레슨 데이트는 다음 회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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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정수연은 친정 아버지와 동네 식당에서 ‘막걸리 데이트’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정수연의 아버지는 “우리가 결혼을 빨리 하라고 재촉해서 네가 그렇게 됐나 싶다”고 해 정수연의 코끝을 찡하게 했다. 부쩍 늙어버린 아버지의 모습에 VCR을 지켜보던 ‘우다사 시스터즈’ 또한 “부모님들이 빨리 늙어버리신 게 우리가 불효한 탓인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진심을 담아 부르는 정수연의 ‘아버지’ 무대가 가슴을 울리며 감동의 방송이 마무리됐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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