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미스터트롯' 진 차지
방송 내내 강력한 우승 후보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미스터트롯' 임영웅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14일 저녁 TV조선 '미스터트롯' 결승전 최종 순위 발표가 특별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종 우승자인 진의 영광은 임영웅이 차지했다. 임영웅은 방송 내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참가자였다. 앞서 결승전 마스터 점수와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를 합친 중간집계에서는 이찬원이 1위를 차지했었지만, 결국 이번은 없었다.

최종 순위는 1, 2라운드 합산 마스터총점 50%, 대국민 응원 투표 20%, 실시간 국민 투표 30%로 결정됐다. 임영웅의 마스터 합산점수는 1890점,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는 800점이며, 여기에 실시간 국민투표 점수까지 반영해 최종 3890점을 기록했다.

1위 임영웅의 득표율은 1,374,748표로 25.32%였다.

이 밖에 7위는 2761.64점의 김희재, 6위는 3107.40점 장민호, 5위는 3215.25점 정동원, 4위는 3244.15점 김호중, 3위인 '미'는 3452.08점 이찬원, 2위 '선'은 3525.30점 영탁이 차지했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시청률 35%를 넘어서며 예능프로그램 사상 새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그러나 지난 결승전 생방송에서 실시간 문자투표 콜이 770만 건 이상 폭주하면서 집계 지연이 발생, 최종 우승자를 발표하지 못하는 사상 초유의 방송사고를 냈다.

이에 특별 생방송을 편성해 '미스터트롯' 우승자 및 최종 순위를 발표하게 됐다. MC 김성주는 문자투표는 오타나 문장부호, 이모티콘 등이 포함되면 무효표라고 설명하며 총 7,731,781표 중 유효 투표수는 5,428,900표였다고 전했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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