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원호, 대마초 흡연 '무혐의'
스타쉽 "5개월간 조사 끝 무혐의로 내사 종결"
"원호 원하는 길 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
 그룹 몬스타엑스 원호, 마약 의혹 무혐의 처분 /사진=텐아시아DB
그룹 몬스타엑스 원호, 마약 의혹 무혐의 처분 /사진=텐아시아DB
그룹 몬스타엑스 전 멤버 원호가 마약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는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가 지난 10일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의 전 멤버 원호에게 제기된 대마 등 마약 혐의와 관련된 조사를 종료하고 혐의 일체에 대해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이어 "지난해 10월 말 원호에 대한 대마초 흡연 의혹이 제기됐고,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일체의 마약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 동안 원호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며 수사기관의 과학적 검사 등 모든 수사 절차에 적극 협력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5개월 동안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했으나 어떠한 혐의도 발견할 수 없었고, 지 10일 원호에 대해서 내사 종결 처분했다"고 덧붙였다.

스타쉽은 원호가 원하는 길을 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 밝히며 "당사는 수사기간동안 원호에 대한 언론과 외부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억울한 혐의가 없도록 변호인 선임 등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오랜 시간을 기다려왔다"고 했다.

또 "사실관계와 관계 없이 그동안 팬 여러분에게 큰 걱정을 드렸던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고도 했다.

앞서 원호는 지난해 10월 채무 불이행, 소년원 수감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몬스타엑스를 탈퇴했다. 이와 함께 대마초 흡연 의혹도 제기됐으나 소속사는 무혐의로 내사가 종결됐다고 전했다.

다음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3월 10일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의 전 멤버 원호에게 시중에 제기된 대마 등 마약 혐의와 관련된 조사를 종료하고 혐의 일체에 대해서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지난해 10월 말 원호에 대한 대마초 흡연 의혹이 제기되었고, 이에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일체의 마약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 동안 원호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며 수사기관의 과학적 검사 등 모든 수사 절차에 적극 협력해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5개월 동안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했으나 어떠한 혐의도 발견할 수 없었고, 지난 3월 10일 원호에 대해서 내사 종결 처분하였습니다.

위와 같은 사실관계와 관계없이, 우선 당사와 원호는 그동안 팬 여러분에게 큰 걱정을 드렸던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수사 결과를 지켜보며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국내외 팬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당사는 수사기간동안 원호에 대한 언론과 외부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억울한 혐의가 없도록 변호인 선임 등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오랜 시간을 기다려왔습니다. 당사는 앞으로 원호가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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