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윤경, '공부가 머니?' 출연
놀라운 남편 스펙 공개
"IQ 169에 국제 멘사 회원"
아들은 영어 트라우마 겪어
놀라운 남편 스펙 공개
"IQ 169에 국제 멘사 회원"
아들은 영어 트라우마 겪어

이날 라윤경은 남편 김시명에 대해 "IQ 169에 국제 멘사 회원"이라고 했다. 이에 김시명은 "IQ가 130만 돼도 멘사 코리아 회원이 된다. IQ 150부터는 한국에서 측정이 안 돼서 해외에서 측정한다. 나는 런던에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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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윤경의 아들 민규 군은 영어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다. 라윤경은 "다른 과목은 잘하는데 영어만 빵점"이라며 속상해했다. 단,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라고. 민규 군은 "어렸을 때는 영어공부를 조금 했었다. 유치원 때 알파벳을 다 뗐다"고 회상했다.
라윤경은 민규 군이 3세 때부터 무리하게 시킨 교육으로 실어증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민규가 황금돼지해에 태어났는데 유독 또래 아이들이 많고 엄마들의 교육열이 높아 그 분위기에 휩쓸렸던 것 같다. 국어, 수학, 영어, 논술, 수영, 미술, 인라인, 합기도 총 8개를 가르쳤다. 민규가 즐거워하는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말을 안 하고 눈도 안 마주치더라"며 "심리학 교수님을 찾아가 여쭤보니 실어증이라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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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방송에서는 민규의 심리 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민규가 그린 가족 그림에는 민규와 동생이 손을 잡고 있는 뒷모습이 나왔고, 엄마와 아빠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라윤경은 "내가 음반 활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불안해서 CCTV만 해놓고 그걸로 애들을 본다. 내가 보던 민규와 세미의 뒷모습"이라고 설명하며 눈물을 쏟았다.
전문가는 "민규가 그당시 겪었던 증상을 보면 실어증이라기보단 선택적 함묵증이 아닐까 판단이 된다. 실어증은 신경학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특정 뇌에 어떤 문제가 생겨서 말이 잘 안 나오는 경우가 실어증의 한 가지다. 그런데 민규의 경우 평상시엔 의사소통의 문제가 없다가 특정한 상황에서만 말이 안 나온 것이기 때문에 선택적 함묵증에 가까운 것 같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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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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