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포스터/ 사진제공=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포스터/ 사진제공=JTBC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물론 전체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이태원 클라쓰’ 10회 시청률은 전국 14.8%, 수도권 16.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해 9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049 타깃 시청률도 8.7%를 기록하며 전 채널을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이태원 클라쓰’의 열풍은 화제성 부문에서도 어김없이 증명됐다. TV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2일 발표한 화제성 지수(2월 24일부터 지난 1일까지)에서 지상파, 종편, 케이블을 포함한 전체 드라마 부문에서 28.81%의 점유율로 2주 연속 1위에 등극했다. 연기 구멍 없는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호평과 함께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지수에서는 김다미가 1위, 박서준이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시청자들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뉴스 기사 수와 댓글 수, VON(블로그 및 커뮤니티) 게시글과 댓글 수에서도 1위를 싹쓸이하며 뜨거운 사랑과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10회 방송에서는 박새로이(박서준 분)와 조이서(김다미 분), 강민정(김혜은 분), 이호진(이다윗 분)이 장가그룹의 몰락을 역습의 기회로 삼아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주주총회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장회장(유재명 분)은 가증스러운 눈물과 거짓으로 이들의 계획을 수포로 돌아가게 했다. 방송 말미엔 장회장의 선전포고에 맞서는 박새로이의 모습으로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오를 이들의 맞대결을 예고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태원 클라쓰’ 11회는 오는 6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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