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우영, 오늘(28일) 전역 기념 V라이브…닉쿤-JUN. K 깜짝 등장
그룹 투피엠(2PM)의 우영이 28일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벅찬 소감을 남겼다.

우영은 2018년 9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강원도 양구군 21사단에서 성실히 군 복무를 마치고 28일 전역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28일 오후 2시 2PM의 공식 브이라이브(VLIVE) 채널을 통해 인사를 건넸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 우영은 아직 어색한 듯 수줍어했다. 군복을 깔끔하게 차려입은 그는 "장우영 전역 신고하러 왔다. 여러분을 만난다는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왔다. 다들 잘 지내셨죠?"라면서 "나를 기다려준 많은 팬들을 직접 만나 뵙고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아쉽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함께 해 정말 좋다"고 말했다.

우영은 전역 후 첫 방송임에도 금세 적응하고, 13년 차 아이돌다운 재치 있는 진행으로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2PM의 준케이(JUN. K)와 닉쿤이 우영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한 걸음에 달려와 돈독한 의리를 자랑했다.

이들의 방문을 사전에 알지 못한 우영은 놀라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닉쿤은 "우리 이제 자주 볼 수 있는 거지?"라며 축하 인사를 남겼다.

JUN. K는 "내 첫 휴가의 마지막 날 우영이 면회를 갔다. 우리는 양구에서 10분 거리에 있어서 자주 봤다"고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우리집'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팬들이 '상모돌리기' 안무의 비결을 묻자 "유연하기도 하지만 예전에 기본 동작만 하루 종일 연습해서 그런가 보다"라며 추억을 더듬었다.

우영은 "멤버들과 더 자주 볼 거고, 얘기도 많이 나누면서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인사드리고 싶다"고 말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