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리 추적극 ‘아무도 모른다’는 촘촘하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풀어낸다. 여기에 ‘감성’ 코드까지 담아낼 전망이다. 이에 배우들은 집중력과 에너지, 깊이 있는 감정 표현을 해내야 한다. ‘미스터리의 귀재’로 불리는 류덕환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일 터. 이에 류덕환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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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의 연기를 해왔지만 미스터리 속 류덕환의 연기는 더욱 매력적이다. 많은 시청자들이 ‘아무도 모른다’ 속 류덕환을 기다리는 이유다. 류덕환은 기존의 미스터리 출연작들 속 자신과 아무도 모른다’ 속 자신의 차이점을 “지금까지 미스터리 작품들 속에서 내가 표현했던 캐릭터들은 괴짜, 과거의 상처가 큰 인물, 세상에 대항하는 영웅적 인물이었다면 이번에 내가 표현하는 이선우는 방황하고 선택의 기로에서 항상 고민하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언가를 과장되게 하지 않는 표현방식을 택하고 있다. 김은향 작가님이 쓴 글과 어울리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 그게 바로 진짜 ‘우리’ 모습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김서형과 호흡? 말해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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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덕환은 “나도 아역배우 출신으로서 정이 많이 가는 친구들이고, 기대 이상으로 캐릭터 분석이 잘 돼 있다. 이정흠 감독님과 많이 대화하며 좋은 장면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아이들이 최근에 즐겨 하는 게임이나 축구 이야기를 같이 하고, 관계를 최대한 편하게 만든 정도인 것 같다. 아이들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김서형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말해 뭐하나”라며 웃음을 보였다.
류덕환은 ‘아무도 모른다’를 통해 방황하고 고민하는 어른, 진짜 우리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도 늘 배우들과 함께 하며 작품에 몰입하고 있다. 류덕환뿐 아니라 주인공 김서형을 비롯해 ‘아무도 모른다’ 속 모든 배우들이 이 같은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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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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