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중 그윈플렌을 향한 거침없는 욕망을 드러내며 부르는 '내 안의 괴물'은 시원한 고음으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밑바닥의 삶에서 올라온 그윈플렌의 일침으로 상위 1% 귀족으로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내가 바라는 행복을 찾아, 내 삶을 살아가겠다'고 깨달으며 부르는 '내 삶을 살아가'는 한 인물의 변화하는 감정선을 폭발적인 에너지로 표현해 작품의 짙은 여운을 남겼다.
ADVERTISEMENT
신영숙은 소속사 EMK뮤지컬컴퍼니를 통해 "역할에 몰입하다 보면 무대 위에서 쏟아내는 감정을 통해 오히려 에너지를 얻어 갈 때도 있다. 그 안에는 매 순간 끊임없는 박수와 환호로 응원해 주시는 관객들 덕분에 배로 힘을 얻어 대장정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무대 위 배우들 못지않은 열정으로 객석을 채워주신 관객 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