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C 장성규는 배우 최희서를 소개하며 “영화 ‘박열’로 신인여우상 11관왕을 차지했다”라고 감탄했다. 변영주 감독은 “최희서는 가네코 후미코에게 발랄함을 불어넣었다. 가네코 후미코는 불행하고 가난한 사람을 위해 살겠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투쟁한 여성인데 최희서가 완벽하게 연기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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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일본어 실력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 가운데 최희서는 “일본에서 초등학교를 나와서 일본어를 연기하는 건 어렵지 않았는데 오히려 어눌한 한국어 연기가 오글거리고 어려웠다”라며 뜻밖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또한 최희서는 "‘박열’은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의 사진 한 장으로 시작된 영화"라며 “이준익 감독님이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의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가네코 후미코 자서전이 있으니 한 번 찾아서 보라고 하시더라. 왠지 지나치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에 서점으로 직행해 그 자리에서 자서전을 다 읽었다”고 작품에 출연하게 된 특별한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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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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