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하 2020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수상하자 “이 광경을 보려고 내가 열한 번이나 ‘아카데미 시상식’의 생중계 해설을 했던 것”이라며 감격했다.
이동진은 10일 자신의 SNS에 “열한 번이나 해설을 해오고도 작품상, 감독상 예측도 제대로 못해서 행복하다”면서 “갑자기 기괴한 소리를 질러서 죄송하다”고 남겼다.
2020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로스엔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펼쳐졌다. 한국에서는 10일 오전 10시부터 TV조선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동진과 방송인 겸 동시통역사 안현모가 진행을 맡았다.
이동진은 시상식에 앞서 “아카데미 시상식 진행을 10년 동안 해왔다. 하지만 이번처럼 기대가 된 적은 처음이다. 특히 1000만 명이 넘게 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흥행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이번 아카데미상에 한국 영화 최초로 6개 부문에 후보에 올랐다는 것은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보는 재미가 다를 것”이라며 “최고의 영화 ‘기생충’의 수상을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번 시상식 중계에 참여하게 돼 즐겁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기생충’은 2020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시작으로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 작품상을 거머쥐며 4관왕에 올랐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이동진은 10일 자신의 SNS에 “열한 번이나 해설을 해오고도 작품상, 감독상 예측도 제대로 못해서 행복하다”면서 “갑자기 기괴한 소리를 질러서 죄송하다”고 남겼다.
2020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로스엔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펼쳐졌다. 한국에서는 10일 오전 10시부터 TV조선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동진과 방송인 겸 동시통역사 안현모가 진행을 맡았다.
이동진은 시상식에 앞서 “아카데미 시상식 진행을 10년 동안 해왔다. 하지만 이번처럼 기대가 된 적은 처음이다. 특히 1000만 명이 넘게 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흥행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이번 아카데미상에 한국 영화 최초로 6개 부문에 후보에 올랐다는 것은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보는 재미가 다를 것”이라며 “최고의 영화 ‘기생충’의 수상을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번 시상식 중계에 참여하게 돼 즐겁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기생충’은 2020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시작으로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 작품상을 거머쥐며 4관왕에 올랐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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