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홍제동 ‘문화촌 골목’의 세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팥칼국수집 솔루션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지난 방문 당시 묽은 팥옹심이를 맛본 백종원이 이를 보완할 조리방식 팁을 전수했음에도 아내 사장님은 기존 조리방식을 고집했기 ?문이다. 친정어머니의 비법을 변명 삼아 조언을 귀담아듣지 않는 아내 사장님에게 백종원은 “말마다 다 핑계”라며 아내 사장님의 태도를 꼬집는다. 백종원의 지적에 아내 사장님은 되려 “비법을 가르쳐줘야지!”라며 갑자기 레시피를 요구해 백종원을 당황하게 한다.
닭 조각 수를 늘려 양이 적어 보이는 문제를 개선한 레트로 치킨집은 가게만의 특색을 살릴 또 다른 솔루션에 돌입한다. 백종원은 배달을 원치 않는 부부 사장님을 보고 “영화 ‘극한직업’이 떠오른다”는 MC 정인선의 말에 영감을 받아 새롭게 개발한 치킨 양념을 선보인다. 토치를 사용해 불맛까지 입힌 새로운 양념치킨 맛은 부부 사장님은 물론 2MC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이어 감자탕집의 장사준비를 관찰하던 3MC는 달라진 아들 사장님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무기력한 태도로 임했던 아들 사장님은 앞치마를 착용하고, 구석구석 청소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를 지켜보던 백종원은 “지금 마음가짐을 잊지 않아야 한다”며 과거 소극적이었던 장사 모습을 보여주자고 제안하고 영상 속 자신의 모습을 본 아들은 “건달 같다”며 충격에 빠진다.
아들의 변화에 마음이 움직인 백종원은 동남아식 갈비탕 ’바쿠테‘를 한국식으로 응용한 새로운 메뉴를 제시한다, 특히 이 메뉴는 백종원의 자녀들도 즐겨 먹는다고 밝혀 궁금증을 모은다.
홍제동 ‘문화촌 골목’에서만 볼 수 있는 신메뉴 탄생의 현장은 2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