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지난 28일 방영된 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지난 28일 방영된 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그룹 god의 박준형과 배우 김찬우가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22년만에 재회를 해 화제다.

김찬우는 근황에 대해 “나이가 드니까 예전처럼 일거리도 없고 특별히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다. 요즘은 유일한 낙이 동네 슈퍼 구경하는 거다”라고 털어놓았다. 또 “그냥 밝게 살려고 노력하는데 한동안 개인사가 좀 있었다”라며 공황장애를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의 콘셉트는 음악 여행이었다. 이에 맞춰 박준형과 가수 에일리, 정승환이 등장했다. 박준형은 1998년 드라마 ‘순풍 산부인과’에 함께 출연했던 김찬우를 보자 “22년 만”이라며 “너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찬우는 당시를 회상하며 “네가 5살 어리다고 하더니 어느 날 갑자기 나이가 많다고 했다”며 “네가 박영규 형한테 ‘영’이라고 하는 게 제일 웃겼다”고 했다.

그는 박준형에게 “지금은 (공황장애) 약을 먹고 괜찮아졌다”며 “많이 보고 싶었다. god로 떴을 때, 또 탈퇴했을 때도 만나봐야지 했는데, 내가 쉬니까 (연락을) 못하겠더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에 박준형 역시 “처음 연예인과 같이 일한 게 ‘순풍 산부인과’였으니까 형이 너무 그리웠다”고 답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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