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18일, 오늘의 수사반장 <특수사건전담반 TEN>
" />오늘의 수사반장
1회 OCN 밤 12시
“빌딩이 높아질수록 그림자는 길고 짙어진다.” 80년대에 방송된 MBC 의 대사처럼 강력사건들은 우리의 무관심을 숙주로 삼아 날이 갈수록 치밀해진다. 이렇듯 증거가 없어 미제사건으로 남는 10퍼센트의 강력범죄에 맞서기 위해 상위 10퍼센트의 형사들이 특수전담반을 만들면서 은 시작한다. 120분 분량으로 특별 편성된 첫 회는 2004년 광주 여대생 사건을 모티브로 삼은 ‘테이프 살인사건’. 얼굴에 테이프가 감긴 채로 살해된 20대 여성의 시체가 발견되지만, 현장에는 어떤 단서도 발견되지 않는다. 특수사건전담반 팀장 여지훈(주상욱)은 살해 방법이 7년 전 일어났던 미제사건과의 유사점을 발견하고 연쇄살인임을 직감한다. 수사를 하던 중 이 사건이 또 다른 실종 사건과 연결되고, 24년 베테랑 형사 백도식(김상호)과 프로파일러 남예리(조안)가 함께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게 된다. 은 MBC 드라마넷 의 시즌 1과 3을 연출했던 이승영 감독과 이재곤 작가가 다시 만난 작품이다.
2011년 11월 18일, 오늘의 수사반장 <특수사건전담반 TEN>
" />오늘의 ‘고용대박’
1회 EBS 저녁 7시 50분
실업률이 2퍼센트 대로 떨어지고,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고용대박’이라 했다. 그러나 현실은 냉랭하다.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층은 파트타임 등 저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그렇다면 청년창업이 취업난을 뚫기 위한 비책이 될 수 있을까. 은 창업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우승자에게는 창업 지원금 1억 원이 주어진다. 그 시작을 알리는 첫 방송에서는 지난 달 열렸던 오디션 현장이 공개된다. 생활 속에서 발견한 기발한 아이템, SNS 기반 아이템 등 창업시장의 트렌드를 보여주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고. 이들 중에서 선발된 12명의 청년창업 도전자들이 매 주 대결을 펼친다. 청년창업에도 서바이벌이라니, 비정하게 느껴지는가. 그러나 창업 5년차에 54퍼센트 이상의 실패율을 보이는 창업시장은 서바이벌보다 더 냉혹한 게 현실이다. 청년의 열정과 아이디어는 지속가능한 새로운 길을 제시할 수 있을까.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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