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영화의 두 스타 배우 금성무와 탕웨이가 10월 6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21일 영화 의 수입사 봄비에 따르면 금성무와 탕웨이는 이번 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된 공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찾는다. 영화 은 청나라 말기 중국 서남부의 한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강도 사건에 휘말린 남자(견자단), 사건을 해결하고 남자의 정체를 밝혀내려는 수사관(금성무), 남자의 아내(탕웨이)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로 유명한 진가신 감독의 신작이다. 금성무와 탕웨이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레드카펫 행사와 공식 기자회견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대만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금성무는 홍콩, 일본, 중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배우로 왕가위 감독의 , 등을 통해 국내에 많은 팬을 확보했다. 진가신 감독의 에 주연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금성무의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 최대이자 관객들의 참여가 가장 활발한 영화제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이번 기회에 한국 관객과 부산의 열기를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고 첫 참석 소감을 전했다.
이안 감독의 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중국 배우 탕웨이는 에서 현빈과 함께 출연해 국내 팬들과 친근하다. 탕웨이는 이로써 지난해 에 이어 올해 으로 2년 연속 부산국제영화제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그는 “지난해 부산에서 마신 막걸리 맛을 잊을 수 없다”며 “부산에 다시 갈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이제는 고향 같은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은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이후 10월 27일 국내 개봉한다.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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