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스페셜 > tvN 토 오전 10시
연애만 못하는 당신. 다큐멘터리 제목만 보고 나를 두고 하는 말인가 싶어 뜨끔한가. 혹은 솔로들한테 왜 이러나 싶어 화가 나는가. 어떤 감정이 들었든, 무엇 하나 부족한 게 없는데 유독 연애에만 약한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유용한 다큐멘터리가 될 수도 있겠다. ‘어쩌다 보니 노처녀’에 이은 두 번째 싱글계몽다큐 ‘연애만 못하는 당신’ 편은 연애관련 서적만 6권을 집필한 연애전문컨설턴트가 소개팅을 열흘 앞둔 33살 프리랜서 아나운서와 31살 수의사의 일상을 관찰하고, 이성과의 첫 만남부터 연애에 이르기까지 그들에게 맞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혹시 이번 주말에 소개팅 약속이 잡힌 솔로들은 반드시 방송을 챙겨보고 약속 장소에 나가길 추천하는 바이다.
< KBS 드라마 스페셜 > KBS2 일 밤 11시 25분
올해 초 < KBS 드라마 스페셜 > ‘화이트 크리스마스’ 편을 애청했던 사람들이라면, 훤칠한 키에 빨간 머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미친 미르’ 김현중을 기억할 것이다. 그가 이번 주 < KBS 드라마 스페셜 > ‘큐피드 팩토리’ 편에서 발라드 가수 시윤(박수진)을 짝사랑하는 작곡가 로이 역으로 출연한다. 로이가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신예 작곡가라면, 남자 주인공 소준(이희준)은 한때 잘나갔지만 현재 하락세를 걷고 있는 ‘지는 해’다. 소준은 히트곡을 만들기 위해 혼자서도 사랑에 빠지게 해주는 기계를 구입했다가 그 부작용으로 전 여자 친구 시윤에게 다시 호감을 느끼게 되고, 로이 역시 시윤에게 마음을 뺏기게 되면서 묘한 삼각관계를 이루게 된다.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밤, 김현중의 남자다우면서도 귀여운 미소를 보며 절망적인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보는 건 어떨까.
FashionN 토 밤 10시
10년 전까지만 해도 3~5cm 짜리 구두 굽이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하이힐을 넘어 킬힐이 트렌드가 된 시대. 심지어 운동화를 신으면 키와 함께 자신감까지 하락하는 느낌을 받는다는 여성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자칫 잘못해서 삐끗하기라도 하면 크게 다칠 수도 있는데 왜 굳이 높은 굽을 고집하는 것일까. 하이힐을 착용했을 때 여성의 심리가 어떻게 변하는지 분석해보는 는 그래서 오히려 단화를 즐겨 신는 여성이나 일반 남성들이 보면 더욱 흥미로울 다큐멘터리다. 만약 하이힐 마니아라면, 루이 15세 시대에 유행했던 ‘루이힐’부터 올해 서울패션위크에서 선보인 하이힐에 이르는 변천사를 중심으로 시청하면 좋을 듯하다.
글. 이가온 thirteen@
연애만 못하는 당신. 다큐멘터리 제목만 보고 나를 두고 하는 말인가 싶어 뜨끔한가. 혹은 솔로들한테 왜 이러나 싶어 화가 나는가. 어떤 감정이 들었든, 무엇 하나 부족한 게 없는데 유독 연애에만 약한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유용한 다큐멘터리가 될 수도 있겠다. ‘어쩌다 보니 노처녀’에 이은 두 번째 싱글계몽다큐 ‘연애만 못하는 당신’ 편은 연애관련 서적만 6권을 집필한 연애전문컨설턴트가 소개팅을 열흘 앞둔 33살 프리랜서 아나운서와 31살 수의사의 일상을 관찰하고, 이성과의 첫 만남부터 연애에 이르기까지 그들에게 맞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혹시 이번 주말에 소개팅 약속이 잡힌 솔로들은 반드시 방송을 챙겨보고 약속 장소에 나가길 추천하는 바이다.
< KBS 드라마 스페셜 > KBS2 일 밤 11시 25분
올해 초 < KBS 드라마 스페셜 > ‘화이트 크리스마스’ 편을 애청했던 사람들이라면, 훤칠한 키에 빨간 머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미친 미르’ 김현중을 기억할 것이다. 그가 이번 주 < KBS 드라마 스페셜 > ‘큐피드 팩토리’ 편에서 발라드 가수 시윤(박수진)을 짝사랑하는 작곡가 로이 역으로 출연한다. 로이가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신예 작곡가라면, 남자 주인공 소준(이희준)은 한때 잘나갔지만 현재 하락세를 걷고 있는 ‘지는 해’다. 소준은 히트곡을 만들기 위해 혼자서도 사랑에 빠지게 해주는 기계를 구입했다가 그 부작용으로 전 여자 친구 시윤에게 다시 호감을 느끼게 되고, 로이 역시 시윤에게 마음을 뺏기게 되면서 묘한 삼각관계를 이루게 된다.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밤, 김현중의 남자다우면서도 귀여운 미소를 보며 절망적인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보는 건 어떨까.
FashionN 토 밤 10시
10년 전까지만 해도 3~5cm 짜리 구두 굽이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하이힐을 넘어 킬힐이 트렌드가 된 시대. 심지어 운동화를 신으면 키와 함께 자신감까지 하락하는 느낌을 받는다는 여성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자칫 잘못해서 삐끗하기라도 하면 크게 다칠 수도 있는데 왜 굳이 높은 굽을 고집하는 것일까. 하이힐을 착용했을 때 여성의 심리가 어떻게 변하는지 분석해보는 는 그래서 오히려 단화를 즐겨 신는 여성이나 일반 남성들이 보면 더욱 흥미로울 다큐멘터리다. 만약 하이힐 마니아라면, 루이 15세 시대에 유행했던 ‘루이힐’부터 올해 서울패션위크에서 선보인 하이힐에 이르는 변천사를 중심으로 시청하면 좋을 듯하다.
글. 이가온 thir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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