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저널리스트
2회 SCREEN 밤 10시
진정한 뉴스는 무엇일까. 광고와 정치의 개입에서 자유로운 뉴스를 만드는 저널리스트들은 어떤 자질을 갖추고 어떤 용기를 내야 할까. 시청률에 목매지 않고 진짜 뉴스를 만들겠다는 의 인물들에게 눈길이 가는 건 이를 위해 그들이 무엇을 각오하고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지 알기 때문이다. 뉴스쇼를 만드는 새로운 룰을 제시한 맥켄지(에밀리 모티머)와 그녀와 함께 하기로 마음 먹은 윌 맥커보이(제프 다니엘스), 광고와 시청률의 부담을 줄여주려는 찰리(샘 워터스톤) 등의 노력은 과연 빛을 발할 수 있을까. 새로운 뉴스에 대한 확신이 없는 방송사, 회사 내에 퍼지는 윌과 맥켄지의 과거처럼 그들을 붙잡는 여러 에피소드가 더해지니 지루할 틈이 없는 한 회가 될 듯하다.

오늘의 모 아니면 도
tvN 밤 9시
이쯤 되면 모 아니면 도다. 바로 어제 김구라가 없는 MBC ‘라디오 스타’에 나온 배우 조정석과 김인권이 그대로 에 등장한다. MBC 김재철 사장은 김구라를 복귀시키지 않겠다고 했지만 ‘라디오 스타’에서 김구라의 빈자리는 분명 작지 않다. 과연 김구라는 ‘라디오 스타’에서 발견되지 않은 조정석과 김인권의 매력을 뽑아낼 수 있을까. 부산국제영화제를 기념하기 위해 부산에서 촬영된 오늘 가 김구라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아니면 하필 ‘라디오 스타’ 다음 날 방송되는 편성 시간을 탓하게 될지, 모 아니면 도다.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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