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홈, 스위트 홈
<집과 사람 이야기> 홈스토리 오후 4시

지난 9월 2일 방송된 SBS < SBS 스페셜 > ‘내 생애 처음 지은 집’은 많은 이들이 꿈꾸는 ‘나만의 집’을 현실로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단순히 내 명의라는 의미가 아니라 자신이 집에 담고 싶은 가치를 구현한 공간에서 행복하게 웃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고 부러움을 느낀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그들처럼 개성 있는 ‘내 집’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참고하면 좋을 또 하나의 프로그램이 홈스토리의 <집과 사람 이야기>다. 20년이 넘는 목조 주택을 현대식으로 개조한 집부터 마주보는 아파트를 하나로 만든 집까지 일본 특유의 좁지만 아늑한 리모델링 사례를 보고 있노라면 미래의 내 집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샘솟을 것이다.




오늘의 어머니 손맛
<고두심의 요리의 정석> 올`리브 오후 5시

‘고향의 맛’ 다시다의 김혜자와 ‘어머니 손맛 그대로’ 미원의 고두심은 연기 생활로 쌓은 ‘국민 어머니’ 이미지를 바탕으로 오랫동안 조미료 광고 모델의 양대 산맥으로 활동했다. 실제로는 바쁜 연기 생활로 주부의 역할은 소홀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한 두 사람이지만 이미지의 힘은 강한 법. 고두심이 26년 만에 내레이션을 맡아 요리 프로그램에 복귀한 <고두심의 요리의 정석>은 명품 한식 레시피 완전정복을 표방하는 프로그램으로 ‘김치명인’ 강순의, ‘옥수동 명가 선생님’ 심영순, ‘반가 음식의 대가’ 김막업 등 국보급 대가 3인의 결정적 노하우와 꼭 알아야 할 한식의 특별 조리법 등을 알려준다. 단, 어머니와 함께 본다면 너무 침을 삼키거나 감탄하지는 말자. 내일 아침 밥상이 조촐해질지도 모르니.

<10 아시아>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