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정적 순간 친구들에게 배운 스페인어와 노래로 마리아치 오디션을 보던 에디의 해사한 미소 그리고 멕시코 중심에서 알프레도를 향해 부르던 노래.
없던 의욕도 샘솟게 하는 부러움 지수 ★★★★
인생의 로망이 술과 여행이라면 맥주부터 마가리타, 데킬라까지 물처럼 술을 마시는 에디를 보며 지금 당장 멕시코행 티켓을 검색하자.
글 장경진

메가박스 2관 12일(일) 11:00
얘기는 이렇다 ‘패밀리 페스트 단편’ 섹션은 이름에 걸맞게 온 가족이 함께 보아도 전혀 민망하거나 지루하지 않은 단편영화들을 상영한다. 주로 애니메이션이거나 실사에 만화적인 상상력을 결합한 6편의 단편들은 5분 남짓한 길이로 보기에도 부담 없다.
골라 보는 재미가 있다 ★★★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님들의 고민 끝 ★★★★
결정적 순간 는 상영작 중에서 드물게 서정적이고 슬픈 여운을 남기는 작품. 길가 벽에 무심히 그려진 낙서에서 출발한 우편 배달기는 2차 대전으로 폐허가 된 바르샤바까지 연결되는데 쇼팽의 ‘혁명’ 에튀드가 인상적인 가교 역할을 한다.
글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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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 보이는 영화를 봤다는 자랑 지수 ★★★★ 나른한 프랑스어의 압박이 주는 수면지수 ★★
결정적 순간 처음 공개되는 세르쥬 갱스부르의 젊은 시절 모습. 진정 몽환적인 아우라가 뭔지 보여준다.
글 강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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