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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등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영화감독 브라이언 싱어가 새로운 웹 시리즈 < H+ >를 선보인다. 오는 8월 8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소개될 이 시리즈는 가까운 미래 자유롭게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 인간의 신체에 장착한 마이크로칩이 문제를 일으켜 인류가 멸망 위기에 놓이는 내용을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 카브레라와 코시모 데 토마소에 의해 창작된 < H+ >는 바이러스로부터 생존한 자들의 이야기와 엄청난 피해를 입은 현재의 지구를 보여주며, 문제가 된 테크놀로지의 기원을 쫓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명의 이기로 멸망하는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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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웹 드라마 시리즈를 구상해 왔다는 싱어는 “이식된 모든 것이 고장 나 인류 멸망을 초래한다는 내용이 온라인 포맷과 잘 어울릴 것 같았다”고 밝혔다. < H+ >의 웨비소드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편당 3~6분가량의 길이로 제작됐다. 커다란 퍼즐을 맞춰나가는 미스터리의 경우 장편 TV 시리즈는 에피소드를 놓칠 경우 스토리를 따라가기 힘든 반면, 웨비소드의 경우에는 언제나 재시청이 가능하고 짧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웹을 통해 소개되는 시리즈지만 싱어는 모든 프로덕션 레벨을 최상급 TV시리즈처럼 보이도록 노력했다고. < H+ >의 연출은 를 감독한 스튜어트 헨들러가 맡았고, 에서 자일즈와 같이 왓처 역으로 출연했던 알렉시스 데니소프와 인기 TV 시리즈 에 출연 중인 한나 시모네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한편 자신의 프로덕션 컴퍼니인 를 통해 를 제작한 바 있는 싱어는 60년대 호러 코미디 TV 시리즈 를 업데이트(싱어는 리메이크가 아니라고 주장)한 을 NBC 파일럿으로 준비 중이다. 이 시즌 전체 시리즈로 픽업될 경우,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소장하고 있는 각종 ‘몬스터’를 소재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몬스터와 함께하는 ” 같은 시리즈로 예상되고 있다.

글. 뉴욕=양지현 (뉴욕 통신원)
편집. 장경진 th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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