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이벤트│연극 <다정도 병인 양하여>
" />
리플을 남겨주신 독자 여러분 중 총 10쌍(1인 2매)을 선정해 국립극단 젊은연출가시리즈 중 성기웅 연출가의 연극 에 초대합니다. 소셜댓글로 참여하실 시 당첨여부를 빠르게 전달해드릴 수 없기 때문에 아이디를 이용해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6/5(화) ~ 6/13(수)
당첨자발표: 6/14(목)
관람일정: 6/17(일) 3시 소극장 판

다중연애를 즐기는 그녀, 다정(多情)의 이야기
고려 후기 문신 이조년의 시조 ‘다정가’의 “다정(多情)도 병(炳)인 양하여 잠 못 들어 하노라”에서 제목을 따온 는 “다정(多情)”을 ‘여러 애정을 가진’ 즉, 폴리 아모르(Poly-amory)로 해석하여 다중연애를 하는 ‘다정’이라는 여성과 사랑에 빠지는 ‘나(성기웅)’의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는 단순히 다중연애를 즐기는 상황에서 비롯되는 에피소드를 흥미 위주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다중연애 관계에서 비롯되는 독특한 심리 양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 등의 작품에서 독특한 시선을 보여준 성기웅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Synopsis
평소 1:1 연애와 결혼 제도(monogamy)에 대해 회의를 품고있던 나는 여러 남자와 다중 연애를 즐긴다는 독특한 여자 ‘다정(多情)’을 만나 그녀의 세 번째 애인이 되기로 한다. ‘다정’과 나는 남다른 특별한 교감을 나누며 남몰래 짜릿한 연애를 즐기게 되지만, 다정의 다중연애는 기대와는 달리 불안정하고 비논리적인 것이어서 나는 혼란을 겪는다. 그러면서 결국 다정의 첫 번째 애인 혹은 유일한 애인이 되기를 소망하게 되는데……

극작가이자 연극 연출가인 ‘나’는 오래 전에 겪었던 이런 내 경험을 이번 연극 공연으로 옮기기로 한다. 그러나 그 대본을 읽은 실제의 ‘다정’이 연극의 내용과 실제 경험을 이기적으로 작품에 이용하는 내 태도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공연은 중단 위기에 놓인다. 이 연극은 이런 과정 자체를 드러내며 전개된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