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로그>, 패피보다 남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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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줄 요약
길지도 않은 4음절, 패션피플을 굳이 줄여서 만든 단어 ‘패피’가 셀 수 없이 등장하는 는 ‘패피’의 스타일, ‘패피’의 라이프, 세계의 ‘패피’들을 찍는 스트리트 포토그래퍼 남 작가를 주인공으로 한 코너들로 구성돼있다. 아트 디렉터 케이티 정은 광고촬영을 위한 미팅자리부터 네일아트를 받으러 갈 때 입는 옷들을 직접 소개했고, MBC 달력촬영을 담당했던 오중석 포토그래퍼는 최근 새롭게 꾸민 스튜디오 및 평소 자주 찾는 오프로드 아지트를 공개했다.

Best or Worst
Best: 는 사소하지만 알고 보면 재밌는 숨은 1인치를 찾아내는 프로그램이다. ‘탐나는 스타일’과 ‘탐나는 라이프’ 코너에서 디자이너와 포토그래퍼의 작품 대신 그들의 일상과 취향을 파고들면서 패션에 대한 정보를 밀착력 있게 전달한다면, ‘남 작가의 Hello 패피’는 런웨이를 벗어난 곳에서 자연스럽게 패션을 이야기하는 코너다. 귀여운 훈남 포토그래퍼 남 작가는 백팩과 카메라만 들고 파리, 뉴욕, 시드니 등 패션위크가 열리는 도시를 찾아가지만 그가 사정없이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곳은 런웨이가 아닌 길거리다. 그 곳에는 어제와 정반대 스타일의 옷을 입고 등장해 남 작가를 놀라게 하는 패션 블로거도 있고, 또 다른 스트리트 포토그래퍼 토미의 재킷을 입고 즉흥적으로 포즈를 취하는 전직 모델도 있다. ­마음에 드는 ‘패피’가 지나가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길거리 한복판에 불러 세우는 남 작가의 적극성과 리허설 없는 즉흥적인 무대가 만나면, 그 어떤 런웨이보다 흥미진진한 쇼가 탄생한다.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어메이징”하다고 칭찬할 만큼 멋스러운 셔츠를 입은 남 작가의 훈훈한 스타일링은 덤이다.

동료들과 수다 키워드
-남 작가의 ‘탐나는 스타일’과 ‘탐나는 라이프’도 꼭 추진해주세요.
-새 신랑 정준하의 프러포즈 장소, 리쌍의 공연 포스터 촬영 장소. 오중석 스튜디오에 가면 왠지 멤버들을 다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네일아트 받으러 가는 날에 입는 옷도 정해져 있나요? 그냥 예의상 손톱에 낀 때만 제거하고 가면 되는 거 아닌가요?

글. 이가온 thir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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