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넝쿨째 굴러온 당신> 가족들에 대한 세 가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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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넝쿨째 굴러온 당신> 가족들에 대한 세 가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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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동생보다 어리기도 하고 엄청 마르고, 피부도 하얗고, 얼굴도 작잖아요. 그냥 애기 같아요. 물론 드라마 속에서는 제가 “세광 씨~” 이러면서 매달리지만 컷 소리 나면 상황이 순식간에 달라져요. 민혁 씨는 조용하게 있고 제가 오히려 “민혁아, 살 좀 쪄. 너 얼굴 왜 이렇게 작아” 이러면서 지내거든요. 전 좀 더 장난을 치고 싶지만 너무 애기 같아서 그렇게까지는 못하겠어요. 그래도 기본적으로 매너도 좋아서 연기하기 너무 좋은 상대 배우인 거 같아요. ”
오연서│<넝쿨째 굴러온 당신> 가족들에 대한 세 가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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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스스로는 등산복이 최고의 옷이라고 하면서 본인처럼 옷 잘 입는 남자 없다고 하고요. 항상 패셔니스타라고 자부하시던데요? 근데 등산복을 정말 좋아하시는 거 같아요. 언젠가 등산복 광고 찍고 협찬 받는 옷으로 다양하게 입고 다니는 게 꿈이라고 할 정도니까요. (웃음) 저랑 같이 찍는 장면은 별로 없지만 오빠가 오면 현장 분위기가 늘 좋아져요. 정말 엉뚱하고 재밌고 성격도 좋으신 것 같아요.”
오연서│<넝쿨째 굴러온 당신> 가족들에 대한 세 가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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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윤여정 선생님은 살짝 무섭지만 전 되도록 정신 차리고 들으려고 해요. 대본 리딩 끝나고 목소리 크기나 템포를 잘 잡아주시는 편이에요. 특히 남주 언니는 저랑 같이 붙는 씬이 많아서 제가 좀 더 밉게 연기하려고 하면 그 때 그 때 “이 장면에서는 좀 덜 해도 예뻐”, “이렇게 하면 미워 보이지 않을까? 이렇게 하면 귀여울 거 같아”라며 코치해주세요. 그런 가족 같은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저희 팀은 배우, 스태프 모든 분들이 같이 밥도 먹고 그러거든요.”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사진. 이진혁 eleven@
편집. 장경진 th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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