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는 아직 공개하기 힘들다. (웃음) 지금 공개하려면 나이를 속여야 할지도 모른다. 근데 거짓말은 하기 싫다.
와인 모으기가 취미였다. 예전에 와인 가게에서 일한 적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와인에 대해 알게 됐고 모으게 된 거다. 요즘에는 취미 활동할 시간이 없지만 그 때 생각이 날 때가 있다.
수영이나 스쿼시를 굉장히 좋아한다. 운동은 보는 것보다 하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대회는 나간 적이 없고 그냥 재미있어서 했다. 운동을 워낙 좋아해서 대학교 전공도 스포츠 마케팅을 택했다.
추운 날 한강 뛰는 게 너무 좋다. 운동하면 몸에서 열이 나는데 바깥 공기는 차갑고, 그런 게 좋더라. 보통 스케줄 없으면 한강에서 3시간 정도 운동을 한다. 왕복 15km 정도를 걷고 뛰는데 생각도 많이 할 수 있어 좋다.
웹툰 , 를 좋아한다. 원래 만화 보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즐겨봤던 만화도 예전 만화 빼고는 별로 없을 정도다. 근데 요즘은 쉬고 싶을 때 웹툰을 보게 되더라. 기안84님의 이랑, 황미나 님의 가 재밌다.
나보다 네 살 많은 오빠가 있다. 근데 오빠를 어려워해서 막내지만 애교는 못 부린다. 아빠도, 오빠도 무뚝뚝한 편이니까. 아마 내가 오빠한테 애교 부리면 무섭다고 생각할 거다. (웃음)
고등학교 때 담임선생님이 좋아하시는 반장이었다. 우리 반이 무엇을 할 때, 뭔가 이뤄내야 하는 상황에서 항상 진지하게 이끌어갔다. 담임선생님은 ‘네가 알아서 다 해라’라는 식으로 일을 굉장히 많이 시키셨다.
중, 고등학교 때 연극부에서 활동했다. 어릴 때부터 막연하게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 연극부에 들어가게 됐고 그 때 좋은 경험을 많이 한 것 같다.
엄마가 엄격하게 예의 교육을 시키셨다. 항상 인사를 먼저 하고 어른들 앞에서 예의바르게 행동하라고 가르치셔서 나도 모르게 어른들을 뵈면 긴장하게 된다.
손이 맵고 힘이 세다. 아이 투 아이의 ‘남자답게’ 뮤직비디오에서 권투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상대 배우 분께 너무 죄송할 정도였다. (웃음)
말을 굉장히 빨리 하는 편이다. 성격도 급해서 ‘빨리 빨리’가 몸에 배어 있다. 그래서 운동이나 뭘 배울 때도 집중해서 빨리 배우려고 하는 것 같다.
드럼을 배운 적이 있다. 예전에 교회 다닐 때 밴드 보컬을 했었는데 옆에 오빠가 드럼을 치는 게 너무 멋져 보이더라. 하지만 배우다가 너무 어려워서 스스로 무너졌다. (웃음)
연관 검색어로 손예진 선배님 이름이 뜨는데 너무 행복하다. (웃음) 비교 자체가 나에게는 영광이다.
박개인 같은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 청순하면서도 4차원인 캐릭터, 딱 내 스타일이다. (웃음)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사진. 채기원 ten@
편집. 이지혜 s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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