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완벽남 프로젝트
XTM 밤 11시
너무 말라서도 안 되고 근육이 너무 커서도 안 된다. XTM 런칭을 앞두고 제작진이 실시한 “당신이 생각하는 최고 / 최악의 남자 체형은 무엇입니까?”라는 설문의 결과를 보면 대한민국 여성들이 생각하는 남자의 이상적인 체형은 이렇게 까다롭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가냘프게 마른 몸을 피하고 매끄럽고 날렵한 근육의 표범 형이 될 수 있을까.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몸을 만들기 위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는 남성이라면 오늘 의 첫 방송을 기대해 보는 것도 좋겠다. 매주 다른 체형에 따른 운동법 뿐 아니라 식사 정보까지 소개하는 프로젝트가 16주간 진행된다. 16주가 너무 길다고 지레 겁먹지 말고 따라해 보자. 항상 시작이 반이다.

오늘의 난제
KBS1 밤 12시 35분
특혜는 의무와 책임의 또 다른 말인지도 모른다. 한국에는 1960-70년대 경제 개발을 이유로 국가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기업들이 많이 있지만 그들의 사회적, 경제적 의무는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성공한 기업의 경제적 의무란 과연 어디까지 일까. 이는 비정규직, 청년 실업 등 쌓인 경제 문제만 산더미인 요즘의 한국 사회에서 끊이지 않는 질문이기도 하다. 에서 경제학자가 부자의 경제적 의무를 이론적으로 풀어낸 책 을 통해 이 질문을 함께 고민해본다. 여기서 가난한 집은 1960-70년대 한국 정부이며 그 지원을 받고 성공한 맏아들은 기업이다. 공존을 위한 경제적 논리는 어떤 것인지 확인해보는 것은 어떨까.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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