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가족계획
KBS1 밤 10시
행복한 가정을 꿈꾸는 것은 개인의 중요한 권리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많은 여성들이 임신으로 직장에서 겪을 차별과 고통을 걱정해 아이 갖기를 두려워하기도 한다. 저출산 시대가 우려된다지만 정작 직장여성들이 최소한의 보호를 받으며 아이를 낳을 수 있게 도와줄 정책들은 현실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임신을 해도 야근과 주말 근무에서도 제외되지 않아 육체적으로 불이익을 당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회사에 짐이 된다는 분위기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는 이 불편한 진실. 은 ‘현대판 시어머니’라고도 불리는 기업이 이러한 문제의 열쇠를 갖고 있다고 판단하고 기업의 현실을 취재했다. 마음 놓고 가족계획을 만들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함께 지켜보자.

오늘의 휴화산
시즌 1 4회 스크린 밤 10시 10분
겉으로 보면 알 수 없지만 한 꺼풀만 벗겨내면 온갖 갈등이 드러난다. 한적한 곳의 성에 살고 있는 귀족들과 하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이유는 이렇게 언제 터질지 모르는 갈등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다운튼 애비 성의 새로운 상속자로 오게 된 매튜와 그 때문에 속상해하는 현 소유주 로버트 크롤리 백작의 첫째 딸 메리는 서로에게 예의 바른 듯하지만 불꽃 튀는 탐색전을 벌이고, 그에 맞춰 메리의 어머니와 할머니도 두뇌 싸움을 하느라 바쁘기 그지없다. 그리고 첫 사랑을 다시 만나게 된 다운튼 애비 성 하녀의 총 관리자 휴즈 부인과 비서가 돼 새롭게 살고 싶은 하녀 그웬까지. 하루가 정해진 대로만 흘러가는 것 같은 다운튼 애비 안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삶이 녹아있고 한 시도 조용할 틈이 없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다운튼 애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자.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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