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PD “경연 흐름을 깨지 않는 선에서 계속 바꿔 나갈 것”
‘나는 가수다’ PD “경연 흐름을 깨지 않는 선에서 계속 바꿔 나갈 것”
MBC ‘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가 변화한다. 그간 모든 출연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순위가 발표됐다면, 오는 8일 방송부터는 1위부터 7위까지의 순위가 차례대로 공개되고, 호명된 가수는 세트장 밖으로 나가는 방식이 도입된다. ‘나는 가수다’의 이지선 PD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 “‘나는 가수다’가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 가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했고, 작은 변화들도 그 과정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순위 발표 방식뿐만 아니라 선곡을 하는 과정도 상황에 따라 바뀔 예정이다.

이러한 ‘나는 가수다’의 변화는 처음 시작 후 약 10개월 간 같은 형식으로 방송되면서, 재미를 위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에서 시작됐다. 최근 중간평가에서 매니저로 출연하는 개그맨들이 노래 대결을 하거나, 경연 순서를 정하는 방식을 바꾼 것 등이 변화의 시작인 셈이다. 이는 최근 해외 연수를 떠난 신정수 PD가 프로그램을 맡았을 때부터 만들어진 것이었다고. 이지선 PD는 “경연의 흐름을 깨지 않는 선에서 계속 바꾸어 나갈 것”이라며 변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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