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말 시상식 “최고상은 개인이 아닌 작품”

MBC 연말 시상식 “최고상은 개인이 아닌 작품”

MBC가 연말 시상식의 대상을 개인이 아니라 작품에 수여하기로 했다. 27일 MBC 관계자는 에 “연말 시상식의 최고상을 개인이 아닌 작품에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전까지 < MBC 연기 대상 >이었던 명칭도 < MBC 드라마 대상 >으로 바뀌게 된다. 연기자 개인에게 주었던 ‘대상’도 ‘올해의 드라마 상’으로 이름이 바뀌어 작품에 수여할 예정. < MBC 방송 연예 대상 > 또한 같은 방식으로 출연자 아닌 작품에 최고상을 수여하며 ‘올해의 프로그램 상’이 기존의 대상의 위치를 대신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개인이 아닌 작품에 상을 주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논의를 이전부터 해왔고, 전체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그 밖의 수상 내역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연기자나 출연자 개인에게 주어지는 최고상은 ‘최우수상’이 될 전망이다. < MBC 방송 연예 대상 >은 윤종신·박하선의 사회로 오는 29일, < MBC 드라마 대상 >은 30일 정준호·이하늬의 사회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