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24일, 오늘의 ‘나름’ 서바이벌 <무한도전>

오늘의 ‘나름’ 서바이벌
토 MBC 오후 6시 30분
이번엔 진짜 ‘경연’이다. 올 여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축제를 즐겼던 모두”에게 대상을 줬던 이 연말특집으로 MBC ‘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한 ‘나름 가수다’를 준비했다. 주제는 ‘서로 노래 바꿔 부르기’. 멤버들은 ‘나는 가수다’처럼 선곡 돌림판을 통해 실제 가수인 멤버들의 곡과 에서 불렀던 곡 중 한 곡을 고른다. 편곡과 피처링을 도와줄 사람들 또한 직접 섭외했다. 세 번의 가요제를 경험한 멤버들에게 무대를 만드는 것은 낯설지 않겠지만 600명 청중평가단 앞에 서는 것은 충분히 긴장될 법하다. 과연 청중평가단의 선택을 받은 행운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달력 택배 대결 이후 시작될 ‘나름의 향연’을 기대해보자.

오늘의 졸업식
토 tvN 오전 11시
크리스마스 선물은커녕 아쉬운 이별 소식이 도착했다. 때로는 엉뚱 발랄한 모습으로, 때로는 꾸미지 않은 솔직한 이야기로 어른들을 사로잡았던 (이하 ) 아이들이 1년 동안의 만남을 정리한다. 가브리엘은 이제 8살이 되고 크리스티나는 CF 여왕과 함께 할 만큼 컸지만, 아이들은 서로 퀴즈를 맞히려 열심이고 대왕 트로피를 받을 수 있는 영예의 대상, ‘환상의 짝꿍’에 매달리는 모습은 여전하다. 마지막 회에서는 1년 동안의 추억을 정리하며 노벨평화상, 위대한 밥상 등을 시상했던 지난주 2011 어워즈에 이어 ‘미녀는 괴로워 상’, ‘환상의 짝꿍 상’ 수상자 발표와 아이들의 졸업식이 방송된다. 마지막 날까지 수상을 거부한 사건이 일어나는 바람 잘 날 없는 유치원. 돌아서면 그리울 아이들의 졸업식을 함께 하자.

글. 한여울 기자 sixt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