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을 앞둔 SBS 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9일에 방송한 은 1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 지난 13일 방송보다 0.1%p 상승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KBS 은 지난 13일 방송보다 0.1%p 하락한 1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는 지난 19일 방송에서 10.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고, 이는 지난 주 방송보다 0.6%p 상승한 수치로 같은 날 동시간대 방송된 드라마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시청률 업다운] <브레인>과 <빛과 그림자>, 위기 앞의 주인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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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서연(수애)은 아이를 출산한 이후 알츠하이머 증세가 심해지고 있다. 아이를 해칠 수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자신의 아이를 안아볼 수 없었고, 서연의 슬픔은 극대화 됐다. 그러나 은 20일 종영을 앞두고 새로운 전개를 만들기 보다는 그간 펼쳐놓은 이야기를 하나씩 정리해 나가는 모양새다. 서연의 증세가 더해가면서 주변사람들이 겪는 감정 변화가 섬세하게 묘사되고 있는 것. 반면, 종영 후 맞대결이 예상되는 과 는 한 가지의 극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변화를 겪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에서는 강훈(신하균)이 상철(정진영)에게 악성 뇌종양에 걸린 어머니를 살려줄 것을 부탁했다. 수술 도중 사망한 강훈의 아버지의 집도의가 상철이었음을 알게 됐지만, 상철에게 어머니를 부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강훈이 겪는 갈등의 폭을 크게 만들고 있다. 는 기태(안재욱)의 아버지인 만식(전국환)이 철환(전광렬)의 음모로 목숨을 잃은 이후 기태의 집안이 몰락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기태가 다시 쇼 비즈니스 업계로 어떻게 뛰어들게 되며, 어떤 방법으로 성장할 것인지가 중요해지고 있다. 똑같이 위기를 겪은 두 주인공 중 누가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까.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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