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11일
2010년 10월 11일
5회 SBS 밤 8시 50분
장애물을 극복하고 실수를 통해 배우며 성장하는 것은 의사인 연우(김소연)나 선수인 지헌(정겨운) 모두 마찬가지이다. 는 등장인물 저마다가 짊어진 사연들을 천천히 풀어 내며 성장 드라마와 메디컬 스포츠 드라마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길을 걷고 있다. 오늘 방송에서 연우는 자신이 한 선수에게 경기 전 날 수맥처방을 하는 바람에 도핑테스트에 걸려 금메달을 박탈당하는 일이 생겨 궁지에 몰린다. 비상회의에서 도욱(엄태웅)이 연우의 편을 들자 그 소문은 선수촌 전체로 퍼지고, 낙심한 연우를 위로하려던 지헌은 자신의 실수로 도욱을 또 곤란하게 만들었다는 연우의 말에 본인이나 걱정하라고 대꾸한다. 몸을 쓰는 데는 능하지만 머리를 부리는 데는 서툰 지헌은 연우에게 자신의 진심을 보여줄 수 있을까.
2010년 10월 11일
2010년 10월 11일
1부 EBS 밤 8시 50분
‘살아있는 체험기’를 모토로 길을 떠나는 은 매주 세계 각국의 문화 유산과 자연 풍경, 그리고 그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왔다. 이번 주는 실크로드 시대 동서양의 문물 교류 통로였던 신장위구르 자치구를 찾는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총 5부작으로 방영될 실크로드 기행은 타클라마칸 사막에서 시작한다. 한 여름 지표면 온도가 70도에 이르고 모래바람이 불면 지형 자체가 바뀌는 악조건 탓에 타클라마칸은 실크로드 시대가 끝나며 외부 세계와 단절되었다. 그 탓에 위구르인들의 전통적인 삶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이 지역은 최근 사막도로가 완공되면서 다시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중국 전역을 잇는 교류의 구심점이 되었다. 오랜 시간 전통을 지켜 온 타클라마칸의 전설에 귀 기울여 보자.
2010년 10월 11일
2010년 10월 11일
11-12회 FOX Life 밤 10시 40분
커플들은 모두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 서로 아끼고 사랑하겠다’는 맹세를 하며 부부가 된다. 그러나 달콤했던 신혼의 기간이 지나가고 나면 그 맹세를 후회할지도 모른다. 는 결혼 23년차 부부의 옆집에 신혼부부가 이사오며 서로에게서 결혼의 이상과 현실의 모습을 발견하는 모습을 그리는 시트콤이다. 신혼부부의 티격태격을 보여주는 가 그냥 커피라면, 강산이 두 번 바뀌는 세월을 견딘 부부의 일상을 다룬 이 시트콤은 TOP인 셈이다. 오늘 방송에서 23년차 부부 에디와 조이는 스탠의 결혼 25주년 파티에 참석했다가 너도 나도 스탠이 훌륭한 남편이라 칭찬하자 도대체 어떻게 하길래 그런 소리를 들을 수 있는지 궁금해 한다. 결혼한 지 25년이 되도록 훌륭한 남편일 수 있었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글. 이승한 four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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