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저녁 6시
아이돌의 일상을 다루는 리얼리티 쇼는 지금까지 많이 제작됐다. 하지만 는 원더걸스의 미국 활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단지 원더걸스의 미국 활동 스케치뿐만 아니라 원더걸스가 어떻게 미국 생활을 해나가는지를 기록하고, 멤버들에게 각각 카메라를 나눠줘 그들의 관점에서 미국 생활을 기록해 나가기도 한다. 또한 < 2NE1 TV >가 단지 2NE1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소속사 가수들 전체의 이야기였듯, 원더걸스 역시 2PM과 박진영 등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뮤지션들이 함께 등장한다. ‘2 different tears’의 짧은 활동에 아쉬움이 많았던 팬들이라면 일단 볼 일이다. SBS 밤 11시 5분
“사실 금요일 날 같은 시간대에 제일 반응 좋은 게 에요” SBS의 한 예능국 PD의 말은 의 위치를 보여준다. 여러 쌍의 연예인 부부가 나와 그들의 부부생활에 대해 말하는 이 프로그램은 좀처럼 이슈가 되지는 않지만, 또래 시청자들의 조용한 지지를 얻으며 매주 10%대 중반의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이는 ‘당신의 남편(아내)은 아직 남자(여자)입니까?’같은, 케이블 TV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주제를 다루는 대담함과, 그 소재를 선정성과 구체적인 증언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수위 조절로 인해 가능한 일이다. 덕분에 2주 동안 ‘19세 이상 시청관람가’를 받기도 했지만, 이번 주에는 다시 ‘15금’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번 주 주제도 ‘내생애 최악의 부부싸움’을 소재로 내세웠으니 종영 후 헛헛했던 사람들은 한 번 보는 것도 좋겠다. KBS2 오후 5시 50분
21팀. 오늘 방송하는 에 공지된 출연진 숫자다. 방송 시간이 한 시간 남짓이니 한 팀당 3분여 정도의 시간만 할애된 것이다.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가수들을 출연시키는 음악프로그램의 문제는 예전부터 지적된 것이지만, 달리 보면 공중파 음악 프로그램이 아니면 음악을 홍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나온 타협점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장르도 분위기도 전혀 다른 20여 팀의 가수가 MC의 멘트를 제외하면 논스톱으로 나오는 광경은 그 자체로도 신기하고, 요즘 음악의 흐름을 알고 싶은 사람에게는 일종의 쥬크박스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주에는 세븐-DJ DOC-샤이니-보아 등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라인업에 ‘마돈나’를 발표한 시크릿, 걸그룹 포화시대에 ‘모델출신 9인조’를 내세운 나인뮤지스등이 무대에 선다.
글. 강명석 two@
아이돌의 일상을 다루는 리얼리티 쇼는 지금까지 많이 제작됐다. 하지만 는 원더걸스의 미국 활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단지 원더걸스의 미국 활동 스케치뿐만 아니라 원더걸스가 어떻게 미국 생활을 해나가는지를 기록하고, 멤버들에게 각각 카메라를 나눠줘 그들의 관점에서 미국 생활을 기록해 나가기도 한다. 또한 < 2NE1 TV >가 단지 2NE1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소속사 가수들 전체의 이야기였듯, 원더걸스 역시 2PM과 박진영 등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뮤지션들이 함께 등장한다. ‘2 different tears’의 짧은 활동에 아쉬움이 많았던 팬들이라면 일단 볼 일이다. SBS 밤 11시 5분
“사실 금요일 날 같은 시간대에 제일 반응 좋은 게 에요” SBS의 한 예능국 PD의 말은 의 위치를 보여준다. 여러 쌍의 연예인 부부가 나와 그들의 부부생활에 대해 말하는 이 프로그램은 좀처럼 이슈가 되지는 않지만, 또래 시청자들의 조용한 지지를 얻으며 매주 10%대 중반의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이는 ‘당신의 남편(아내)은 아직 남자(여자)입니까?’같은, 케이블 TV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주제를 다루는 대담함과, 그 소재를 선정성과 구체적인 증언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수위 조절로 인해 가능한 일이다. 덕분에 2주 동안 ‘19세 이상 시청관람가’를 받기도 했지만, 이번 주에는 다시 ‘15금’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번 주 주제도 ‘내생애 최악의 부부싸움’을 소재로 내세웠으니 종영 후 헛헛했던 사람들은 한 번 보는 것도 좋겠다. KBS2 오후 5시 50분
21팀. 오늘 방송하는 에 공지된 출연진 숫자다. 방송 시간이 한 시간 남짓이니 한 팀당 3분여 정도의 시간만 할애된 것이다.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가수들을 출연시키는 음악프로그램의 문제는 예전부터 지적된 것이지만, 달리 보면 공중파 음악 프로그램이 아니면 음악을 홍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나온 타협점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장르도 분위기도 전혀 다른 20여 팀의 가수가 MC의 멘트를 제외하면 논스톱으로 나오는 광경은 그 자체로도 신기하고, 요즘 음악의 흐름을 알고 싶은 사람에게는 일종의 쥬크박스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주에는 세븐-DJ DOC-샤이니-보아 등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라인업에 ‘마돈나’를 발표한 시크릿, 걸그룹 포화시대에 ‘모델출신 9인조’를 내세운 나인뮤지스등이 무대에 선다.
글. 강명석 t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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