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SBS 밤 9시 55분
어제 방송분에서 미호(신민아)가 혜인(박수진)의 원피스에 커피를 쏟았다고 오해한 대웅(이승기)은 미호를 유람선에 홀로 남겨놓고 떠났다. 혜인은 얄미운 캐릭터로 자리잡았고 미호는 위기에 빠졌으며 대웅은 그런 미호에게 미안함을 느끼게 만든 이 장면은 비록 짧았지만 앞으로 미호와 대웅의 관계가 진전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 아직까지 미호와 대웅의 감정이 수면 위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혜인의 강한 질투심 덕분에 그들의 삼각관계는 어느 정도 형성된 듯하다. 오늘 유람선 위로 뛰어든 대웅은 그 사이 여우로 변한 미호의 모습을 마주하게 되는데, 미안한 마음과 놀란 가슴이 교차할 대웅은 어떤 표정을 지을까. MBC 밤 11시 5분
인디밴드와 권투선수의 공통분모는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다른 직업을 병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인디밴드 인터뷰 시간을 정할 때도 종종 “아르바이트 때문에 몇 시 이후에만 가능할 것 같다”는 답변을 듣곤 한다. 권투선수도 마찬가지다. 금요일까지 일하고 주말에 경기에 출전하는 헝그리 복서들이 많은 가운데,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낮에는 금속 가공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체육관에 나와 운동했던 배기석 선수가 얼마 전 경기 후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오늘 에서는 故 배기석을 비롯해 챔피언을 꿈꾸며 링 위에 오르는 선수들이 왜 그토록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는지 한국 프로권투계의 열악한 현실에 대해 조명해본다. Mnet 밤 11시
김수로 선생의 특별한 지도 아래 다섯 학생들이 대학 진학을 목표로 ‘열공’한다. KBS 로 착각할 수 있겠지만, Mnet 파이널 시리즈의 콘셉트이다. 그동안 , 등 한 연예인의 대학생활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아이돌 그룹 엠블랙 멤버 전원이 대학 진학에 도전한다. 마치 무서운 학생주임 선생님과 개구쟁이 고등학생들을 연상케 하는 김수로와 엠블랙의 조합은 시리즈 중 최고의 예능감을 보여줄 출연진이 아닐까 싶다. 첫 날, 명문대 진학을 위한 특별반을 편성하겠다는 김수로 선생의 선언에 엠블랙 학생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소리지르며 반항할 학생, 묵묵히 고개를 끄덕일 학생, 이미 의자에 앉아 책을 펼쳐들 학생 등 온갖 리액션으로 가득할 교실의 모습이 벌써부터 눈에 선하다.
글. 이가온 thirteen@
어제 방송분에서 미호(신민아)가 혜인(박수진)의 원피스에 커피를 쏟았다고 오해한 대웅(이승기)은 미호를 유람선에 홀로 남겨놓고 떠났다. 혜인은 얄미운 캐릭터로 자리잡았고 미호는 위기에 빠졌으며 대웅은 그런 미호에게 미안함을 느끼게 만든 이 장면은 비록 짧았지만 앞으로 미호와 대웅의 관계가 진전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 아직까지 미호와 대웅의 감정이 수면 위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혜인의 강한 질투심 덕분에 그들의 삼각관계는 어느 정도 형성된 듯하다. 오늘 유람선 위로 뛰어든 대웅은 그 사이 여우로 변한 미호의 모습을 마주하게 되는데, 미안한 마음과 놀란 가슴이 교차할 대웅은 어떤 표정을 지을까. MBC 밤 11시 5분
인디밴드와 권투선수의 공통분모는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다른 직업을 병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인디밴드 인터뷰 시간을 정할 때도 종종 “아르바이트 때문에 몇 시 이후에만 가능할 것 같다”는 답변을 듣곤 한다. 권투선수도 마찬가지다. 금요일까지 일하고 주말에 경기에 출전하는 헝그리 복서들이 많은 가운데,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낮에는 금속 가공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체육관에 나와 운동했던 배기석 선수가 얼마 전 경기 후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오늘 에서는 故 배기석을 비롯해 챔피언을 꿈꾸며 링 위에 오르는 선수들이 왜 그토록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는지 한국 프로권투계의 열악한 현실에 대해 조명해본다. Mnet 밤 11시
김수로 선생의 특별한 지도 아래 다섯 학생들이 대학 진학을 목표로 ‘열공’한다. KBS 로 착각할 수 있겠지만, Mnet 파이널 시리즈의 콘셉트이다. 그동안 , 등 한 연예인의 대학생활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아이돌 그룹 엠블랙 멤버 전원이 대학 진학에 도전한다. 마치 무서운 학생주임 선생님과 개구쟁이 고등학생들을 연상케 하는 김수로와 엠블랙의 조합은 시리즈 중 최고의 예능감을 보여줄 출연진이 아닐까 싶다. 첫 날, 명문대 진학을 위한 특별반을 편성하겠다는 김수로 선생의 선언에 엠블랙 학생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소리지르며 반항할 학생, 묵묵히 고개를 끄덕일 학생, 이미 의자에 앉아 책을 펼쳐들 학생 등 온갖 리액션으로 가득할 교실의 모습이 벌써부터 눈에 선하다.
글. 이가온 thir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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