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밤 10시
2010 남아공 월드컵은 스페인의 우승과 함께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군 대장정을 마쳤지만 이제는 월드컵의 열기에서 빠져나와 현재진행형으로 산재해 있는 문제들을 냉정하게 짚어봐야 할 때다. 오늘 에서 집중 분석할 사안은 월드컵의 상업화 논란이다. KBS 의 ‘동혁이 형’이 지적했듯 후원 기업들이 내놓은 월드컵 응원가가 34개에 이를 정도로 기업들의 마케팅 전쟁은 월드컵 열기보다 치열했고, FIFA의 상술과 방송사 간의 경쟁으로 중계권료는 20년 사이 40배 이상 올랐다. 4년 뒤, 보다 순수한 축제로서 브라질 월드컵을 즐기기 위한 해답을 오늘 방송에서 찾을 수 있을까?
2010년 7월 13일
2010년 7월 13일
MBC 에브리원 밤 12시
아이돌 그룹을 주인공으로 한 , 등은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앞서 신인 아이돌 그룹의 존재를 알리고 매력을 어필하기에 적절한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이다. 애프터스쿨의 역시 무대를 내려온 그들이 대중들에게 좀 더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콘셉트는 애프터스쿨이 ‘잘 노는 방법’을 알려주는 학교에 입학해 각종 놀이문화를 체험하는 것이다. 지난 1회에서 화끈한 입학식을 마친 그들은 오늘 첫 미션으로 클럽 파티를 준비한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유명한 애프터스쿨은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놀이’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끼를 발산할 예정이지만, 그것보다 더 기대되는 건 그녀들이 일상생활에서 보여줄 솔직한 매력들이다.
2010년 7월 13일
2010년 7월 13일
스토리온 밤 12시
결혼한 지 1년 3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 정시아는 쾌활한 성격도 스키니한 몸매도 그대로였다. 하나 변한 게 있다면 부족한 요리실력과 넘쳐나는 아들 사랑으로 새로운 토크 소재가 생겼다는 점이다.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결혼생활을 하나씩 하나씩 공개했다면, 오늘 는 그 완결판이라 할 수 있겠다. 남편 백도빈과 아들 준우와의 알콩달콩한 나들이, 아들보다 더 귀여운 엄마 정시아의 애교 등 그동안 출연했던 이승연, 조혜련, 최정원보다 능숙하진 않지만 톡톡 튀는 젊은 엄마의 면모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글. 이가온 thir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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