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건강해야 해요
우린, 건강해야 해요
지난 새벽 32일간의 뜨거운 페스티벌이 연장 끝에 막을 내렸습니다. 스포츠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던 어린양을 지난 몇 년간 바른 길로 인도하신 ‘내일은 10관왕’님 덕에 조금은 친숙하게 즐길 수 있었던 2010 남아공 월드컵이었습니다. 학습효과 확인을 핑계로 혹은 열대야 덕분에 새벽 경기까지 챙기느라 지난 한 달의 아침시간은 비몽사몽 흘러갔지만, 그 중독은 꽤나 짜릿한 것이더군요.

이번 주 ‘10 라인’은 한 주 쉬어 가겠습니다. 강명석 기자의 여름휴가 동안 혹시 건너 뛴 ‘10 라인’의 주자가 있다면 다시 한 번 꼼꼼히 복습하는 기회를 가지는 것도 좋겠습니다.

개도 안 걸린다는 여름감기에 걸려 지난 일주일을 분실하고 눈을 뜨니 다시 한 주의 시작이군요. 독자여러분들도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우린, 건강해야 해요. 하나의 축제는 끝났지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부터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까지 즐겨야 할 여름축제가 아직도 너무 많이 남아 있으니까요.

글. 백은하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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