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편지
행운의 편지
그 말 아세요? ‘백욕이 불여일표’ 백날 욕해도 표 하나 잘 찍는 게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이제 며칠 남지 않은 6월 2일 지방선거에 임하는 자세는 다 ‘준비완료’ 되셨습니까? 지난 ‘10 보이스’에서도 애통한 마음으로 추억했던 그 사람이 남기고 간 말을 단순했습니다. 그저 집 안에 앉아서 투덜거리고 세상을 비관하는 순간, 이 나라는 결국 그들의 손아귀에 들어갈 것이라고. 그러니 지금 당장 뛰쳐나가 무엇이라도 하라고.

세상을 향한 불평불만을 할 수 있는 자격은 어쩌면 그 세상을 향해 최선을 다한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여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우린 안 될 거야 아마, 라고 말하고 있진 않으신지요.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라 생각되는 우리의 작은 의견 하나가 세상을 바꾸고 이 시대를 바꿀 수 있습니다. 또 다시 미래에 대한, 세상을 향한 냉소만을 간직한 채 남은 일생을 보내시겠습니까? 수요일의 선택이 우리의 10년을 좌우합니다. 보고 싶은 드라마를, 놓칠 수 없는 예능 프로그램을, 아니 꿈꾸던 세상을 만나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나 하나뿐 아니라 내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이 행운의 편지를 퍼트리세요. 이 글을 보는 순간 3일 안에 퍼트리지 않으면 당신의 평생에 불행이 닥칠지도 모릅니다. 못 믿으시겠다고요? 제발 이 사람, 이번 한 번만 믿어-보세요.

글. 백은하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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