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육첩방은 남의 나라
창 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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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
나는 나에게 작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최초의 악수
윤동주 中
P.S. 독자 여러분, 2009년 5월 23일 우리 가슴에 노란 꽃씨 하나 심고 떠난 그분에게 각자 1년 만에 부치는 안부의 시를 써보는 건 어떨까요? 혹은 어제 밤 막을 내린 2010년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안은 에게,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대상을 수상한 앞에 바치는 축시도 좋구요. 물론 여기가 아니라도, 어디에라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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