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어뢰의 매직 vs 시크릿의 매직
천안함 어뢰의 매직 vs 시크릿의 매직
천안함 어뢰의 매직
천안함을 격침됐다고 한다. 어머어머 하고 놀랐다. 보여줄 듯 말 듯 비밀스럽게 알듯 말듯 신비하게, 북이 했다고 한다. 어머어머 하고 놀랐다. 수거한 어뢰 추진축에 파란색 글씨 ‘1번’을 결정적 물증으로 제시한다. 음각(陰刻)이 아니다. 활자(活字)도 아니다. 손으로 쓴 필체(筆體)가 뚜렷하다. 어머어머 하고 놀랐다. 바다에서 두 달 동안 있었다. 글씨가 선명하다. 반짝이는 조명 아래 선, 장군이 말한다. 물에 지워지지 않는 유성 펜(매직)으로 작성됐다고. 어머어머 하고 놀랐다. 용자가 소금물에 매직 실험쇼로 매직의 결백을 증명하려 노력한다. 어머어머 하고 놀랐다. 오 마이 매직.
시크릿의 매직
반짝이는 조명 아래 선, 위 아 매직. 강렬한 음악이 흐르면 빠져버릴 매직 홀. 소리 높여 따라 불러봐 위 아 매직. 볼수록 더 매력 있게 다가갈게 당당하게. 볼수록 더 매력 있게 다가갈게 당당하게. 보여줄 듯 말 듯 비밀스럽게 알듯 말듯 신비하게. 빠져들 걸 베이베 보면 알걸 왜이래. 원 스텝 투 스텝 내게 다가와 말해줄게 나의 비밀을 오 쉿! 오 마이 매직 매직 매직 마이 매직 매직 매직 어머어머어머 어머어어머 어머어머 하고 놀랄걸. 오 마이 매직 매직 매직 마이 매직 매직 매직 어머어머어머 어머어머어머 어머어머 하고 놀랄 걸 어머어머 하고 놀랄걸.

글. 원성윤 twel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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