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토 밤 6시 35분
드디어 돌아왔다. ‘예능의 신’ 이후로 7주 동안 주말 저녁 빅재미를 앗아갔던 이 돌아왔다. 거듭되는 복습으로 주말저녁 시청자의 정신세계를 피폐하게 만들고, 기자들의 일거리를 앗아갔던 은 200회 특집이라는 강력한 떡밥을 던진다. 프로젝트 그룹 ‘뚱스’를 결성한 정형돈과 길은 신년계획 특집으로 다이어트에 몰두한 두 사람의 눈물겨운 경험담이 담긴 신곡 ‘고칼로리’를 발표한다. 완창을 한 번도 하지 못한 박명수의 신곡 ‘Fyah’는 멤버들의 특별무대로 꾸려지고, 매년 제작되는 달력 수익금과 ‘박명수의 기습공격’ 등 다양한 기부를 보여준 은 ‘기부가 좋다’를 선보인다. 상금이 아닌, 기부금의 액수가 높아지는 이 게임의 억지 기부천사는 이번에도 민서애비가 차지하게 될까.
내셔널지오그래픽 토 밤 10시
뜨거운 마그마와 빙하가 녹은 차가운 물을 만나 일어나는 맹렬한 화산폭발은 불행히도 아이슬란드에 최적화 돼 있다. 이와 같은 화산폭발은 화산재로 인한 최악의 항공 대란을 유발했는데, 초속 300m로 8Km 높이까지 분출되는 화산재가 유럽대륙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화산재가 비행기의 제트엔진을 통과하면 뜨거운 엔진 속에서 녹아 제 기능을 못해 항공기들은 발이 묶일 수밖에 없다.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은 막대한 화산재를 뿜어내며 지구의 시한폭탄으로 떠오른 아이슬란드 화산폭발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이번 화산폭발의 시초였던 용암 분출에서부터 강력한 폭발에 이르는 과정을 세계에서 유일하게 헬리콥터로 화산 꼭대기에 접근해 생생한 화질로 잡아냈다.
< FC 바이에른 뮌헨 vs 인터밀란 > MBC ESPN 일 오전 3시 45분
바이에르 뮌헨은 8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올랭피크 리옹을 차례로 꺾고 독일 분데스리가의 자존심을 세웠다. 스스로를 스페셜 원이라 칭하는 자뻑 무리뉴 감독을 영입한 인터밀란은 1965년 이후 4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EPL 팀들은 모두 떨어졌지만, 일요일 새벽 이 경기를 봐야할 이유는 자명하다. 두 팀 모두 트레블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FA컵을 우승해 더블을 이뤘고, 인터 밀란 역시 세리에A와 코파 이탈리아를 우승해 더블을 기록, 두 팀 모두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트레블 달성을 꿈꾸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심장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질 두 팀의 진검승부를 기대해도 좋다.
글. 원성윤 twelve@
드디어 돌아왔다. ‘예능의 신’ 이후로 7주 동안 주말 저녁 빅재미를 앗아갔던 이 돌아왔다. 거듭되는 복습으로 주말저녁 시청자의 정신세계를 피폐하게 만들고, 기자들의 일거리를 앗아갔던 은 200회 특집이라는 강력한 떡밥을 던진다. 프로젝트 그룹 ‘뚱스’를 결성한 정형돈과 길은 신년계획 특집으로 다이어트에 몰두한 두 사람의 눈물겨운 경험담이 담긴 신곡 ‘고칼로리’를 발표한다. 완창을 한 번도 하지 못한 박명수의 신곡 ‘Fyah’는 멤버들의 특별무대로 꾸려지고, 매년 제작되는 달력 수익금과 ‘박명수의 기습공격’ 등 다양한 기부를 보여준 은 ‘기부가 좋다’를 선보인다. 상금이 아닌, 기부금의 액수가 높아지는 이 게임의 억지 기부천사는 이번에도 민서애비가 차지하게 될까.
내셔널지오그래픽 토 밤 10시
뜨거운 마그마와 빙하가 녹은 차가운 물을 만나 일어나는 맹렬한 화산폭발은 불행히도 아이슬란드에 최적화 돼 있다. 이와 같은 화산폭발은 화산재로 인한 최악의 항공 대란을 유발했는데, 초속 300m로 8Km 높이까지 분출되는 화산재가 유럽대륙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화산재가 비행기의 제트엔진을 통과하면 뜨거운 엔진 속에서 녹아 제 기능을 못해 항공기들은 발이 묶일 수밖에 없다.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은 막대한 화산재를 뿜어내며 지구의 시한폭탄으로 떠오른 아이슬란드 화산폭발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이번 화산폭발의 시초였던 용암 분출에서부터 강력한 폭발에 이르는 과정을 세계에서 유일하게 헬리콥터로 화산 꼭대기에 접근해 생생한 화질로 잡아냈다.
< FC 바이에른 뮌헨 vs 인터밀란 > MBC ESPN 일 오전 3시 45분
바이에르 뮌헨은 8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올랭피크 리옹을 차례로 꺾고 독일 분데스리가의 자존심을 세웠다. 스스로를 스페셜 원이라 칭하는 자뻑 무리뉴 감독을 영입한 인터밀란은 1965년 이후 4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EPL 팀들은 모두 떨어졌지만, 일요일 새벽 이 경기를 봐야할 이유는 자명하다. 두 팀 모두 트레블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FA컵을 우승해 더블을 이뤘고, 인터 밀란 역시 세리에A와 코파 이탈리아를 우승해 더블을 기록, 두 팀 모두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트레블 달성을 꿈꾸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심장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질 두 팀의 진검승부를 기대해도 좋다.
글. 원성윤 twel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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