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정수 PD는 “JK 김동욱씨가 당일날에도 하차를 결심하셨는데 현장에서 일단 만류했다. 다음날 결국 연락이 와서 심적 부담을 토로하며 룰을 어긴 것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고 하셨다. 압박은 한 적도 없고, 해서도 안 되는 일이다.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이 탈락한 것을 가장 괴로워 했다”고 말했다.
자진하차나 사퇴가 너무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신정수 PD는 “그게 프로그램에 안 좋다는 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가수 분들이 큰 부담을 느끼시는 것도 있고, 임재범씨 같은 경우에는 건강 상의 이유라 어쩔 수 없었다” 라고 말한 뒤 “JK 김동욱씨가 마음을 추스르고 나면 다시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정수 PD는 “현장 재도전은 없지만 몇 달의 시간이 지난 뒤 백지영씨나 정엽, 이소라씨처럼 지금 탈락하신 분들도 다시 ‘나가수’의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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