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가수 선정의 기준에 대해서 신정수 PD 는 “청중평가단으로 오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데, 청중평가단이 가장 좋았던 무대를 투표하는 종이 뒤에 ‘나가수’에 나왔으면 하는 가수, ‘나가수’의 가수들이 불렀으면 하는 노래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하는 란이 있다. 그 결과와 네티즌의 의견, 그리고 자문위원단의 의견을 모두 종합해서 결정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기준에 대해서는 “노래를 잘하는 분, 그리고 어떤 음악 인생을 살아 왔는가, 꼭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지 않았더라도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했던 분인가를 많이 고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적 진정성에 대해서도 고민하는데, 가장 현실적인 기준은 남녀의 비율이나 장르적 비율을 고려하는 편이다. 지금 대기 중인 많은 분들이 있으신데, 그런 문제 때문에 기다리시는 가수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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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실제로 ‘나가수’에 대한 과도한 관심과 이슈화되는 문제 때문에 섭외에 어려움을 겪지 않느냐는 질문에 신정수 PD는 “일정 정도의 마음의 준비를 하시라고 말씀을 드리는데 파장이 얼마나 커질지는 모른다. 여러 가지 변수들이 많이 발생하는데, 그런 부분을 모두 준비하시라고 말씀을 드린다. 하지만 아무리 준비를 하고 들어와도 감당하기 힘들 때가 많다. 제작진은 가수를 최대한 보호하려고 노력하지만 안 되는 부분도 많다. 현재 ‘나가수’에 대한 과도한 관심에 부담을 느끼셔서 출연 시기를 늦추자고 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밝혔다.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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