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앨범의 제목인 ‘Femme Fatale’은 다른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것, 그리고 아주 강한 여성상을 의미한요. 요즘 여성들이 이런 메시지를 듣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 앨범 제목을 짓게 됐다.
Q. 지난 수년간 영향 받은 강한 여성들이 있다면?
지난 몇 년간 내게 영향을 끼친 강한 여성들로는 마돈나, 휘트니 휴스턴 등이 있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도 정말 좋아한다. 스트라이샌드는 매우 연극적이다. 스트라이샌드가 음악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방식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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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마틴과 닥터 루크가 이번 앨범에 참여했다. 실은 전에도 여러 앨범에서 함께 작업한 적이 있다. 그들의 음악은 매우 많은 팬들과 소통한다는 느낌이 든다. 함께 작업하게 돼 영광이다. 천재들이다.
Q. 새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은?
‘He About To Lose Me’, ‘Criminal’ 그리고 ‘Till The World Ends’를 가장 좋아한다.
Q. 윌아이엠과의 작업은 어땠나?
그는 굉장히 특별한 사람이다. 그의 곁에 있으면 너무도 즐겁다. 그가 내 앨범에 참여해준 게 정말 영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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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l The World Ends’ 뮤직비디오는 지금껏 내가 만든 것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다. 아주 타락한 느낌이면서도 정말 새롭고 아주 도시적이다. 지하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렸는데 참 신선하다. 안무장면도 많이 들어있고, 작업하면서 정말 즐거웠다.
Q. 뮤직비디오 감독 레이 케이와의 작업은 어땠나?
레이 케이는 정말 재밌는 사람이다. 젊은 감독답게 많은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게다가 아주 창의적인데, 정작 현장에선 아주 조용하다. 막상 만나니 약간 수줍어하더라. 세트장에서 서로 끊임 없이 아이디어를 나눴다.
Q. 다른 연예인들에게 빠져본 적 있나?
나도 다른 연예인에게 푹 빠져본 적이 있다. 브래드 피트를 정말 좋아하는데, 그를 만났을 땐 정말 꿈만 같았다. 실은 그를 보자마자 곧장 뛰어가서 인사를 건넸다. 세상에, 믿기지가 않더라! 정말 꿈만 같았고, 재밌는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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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이 정말 좋다. 목소리가 굉장하다. 특유의 소울풀한 사운드가 여운을 주고 마음속에 맴돈다. 로빈도 좋아하는데, ‘Body Talk’ 앨범은 정말 색다르고 흥미롭다. 요즘은 이렇게 두 가수의 음악을 즐겨 듣는다.
Q. ‘팜므 파탈’ 투어에 대한 힌트를 준다면?
< Femme Fatale > 투어가 굉장히 스펙터클하길 바란다. 안무가들이 엄청난 아이디어를 선보였으면 좋겠고 정말 기대가 크다. 이렇게 하나의 프로젝트에 큰 기대를 거는 게 참 오랜만인 것 같다. 얼른 시작하고 싶다.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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