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 송지선 아나운서 자살로 최종 수사 결과 발표](https://img.hankyung.com/photo/202001/2011052512134150170_1.jpg)
경찰은 사건 당일 송지선 아나운서의 자택에서 자살을 암시하는 글이 담긴 A4 용지 2장과 회사에 제출하기 위해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경위서’라는 제목의 워드 문서 5장을 발견했다. 경찰은 “고인이 자필로 쓴 것으로 추정되는 A4 용지가 발견됐다. 워드로 쓰여진 문서에는 우울감과 불안감, 루머가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는 것에 대한 괴로움 등 심경을 토로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 자료들은 송 아나운서의 유언이 담겨 있지 않기 때문에 유서로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사 결과 어머니와 목격자 진술, 자택에서 발견된 메모지 등을 미뤄 자살이 명백하다고 판단해 수사를 종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MBC 스포츠플러스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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