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요조가 MBC 다큐시리즈의 ‘전화, 나와 당신의 이야기’ 편 내레이션을 맡았다. ‘전화, 나와 당신의 이야기’ 편은 지난 50년 간 변화된 전화의 과거, 현재 모습을 살피고 전화와 사람들 사이의 거리를 조망하며 동시에 변화의 이면에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성찰하는 다큐멘터리다. 요조는 전화를 의인화하여 감정 표현을 하는 목소리 연기를 선보였으며 극 중 삽입곡 ‘전화를 걸어’를 부르기도 했다. 이 곡은 기자 활동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다큐멘터리 연출에 도전한 이성주 기자와 김동기 음악감독이 작곡한 곡이다. MBC 50주년 특집 다큐시리즈 은 영화 감독 이명세, 류승완, 권칠인, 김현석과 이성주 기자, 조승원 기자, 문화 평론가 임범 등이 각각의 주제를 정한 뒤 제작하고 있다. ‘전화’, ‘술’, ‘여성’, ‘소리’, ‘비밀’, ‘돈’ 등 다양한 주제어를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5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은 6월 초부터 매주 한 편씩 방송 된다. 첫 번째 시리즈는 배우 공효진이 내레이션에 참여한 ‘새드 무비를 아시나요?’ 편이다.
사진제공. MBC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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